-
-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정비사업지구내에 주택을 소유하는 조합원으로서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함)에 의한 관리처분 계획 인가·고시가 이루어진 경우 향후 일정 시점에 이주에 따르는 문제가 발생한다.그런데 주택을 소유하는 조합원들은 조합원 스스로 점유사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조합원들은 주택을 포함한 상가를 제3자에게 임대를 주어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후자의 경우 주택 및 상가의 조합원으로서는 어느 시점까지 임대를 유지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을 종료하는지가 문제되고, 정비사업조합으로서도 조합원과 임
2021.12.03 13:58
-
지난 4.7보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간사업자와 조합을 주도로 한 ‘스피드 주택공급’을 내세우며 재선에 성공했다.그러나 여당이 국회나 서울시의회를 다수 점하고 있는 점에서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할 일이 없을 거란 부정적 견해가 대다수였다.서울시장이 취임한 첫 일성도 ‘재건축조합원 지위승계 제한 조기화’였다. 여러 사람이 뜨악했던 것은 법령 개정의 권한이 있는 국토부장관이 할 소리였기 때문이다.그 내용은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재개발사업은 종전의 규정대로 하되, 재건축사업은 재건축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기준일을 ‘조합설립인
2021.12.03 13:57
-
1. 사실 관계피고인은 2016. 12. 16.경 법무법인과 체결한 사건위임계약서를 서류가 작성된 후 15일 이내에 이를 공개하지 아니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되었다.한편 피고인은 2009. 10. 27. 재개발조합 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임기가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장 선출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지 못하였다. 이후 2011. 10. 27. 임기가 만료된 날부터 약 5년여가 도과한 시점인 2016. 10. 25.에야 비로소 주민총회를 개최하여 추진위원장을 선출하는 총회를 개최하였고, 다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
2021.12.03 13:54
-
사례) 지율씨는 1999.5월 과천에 소재한 낡은 아파트를 취득했다. 녹물과 금이 많이 가있는 오래된 아파트였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아파트라서 애착이 상당한 아파트였다. 우여곡절 끝에 지율씨의 아파트는 2016년4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게 되었다. 드디어 새아파트로의 희망이 구체화된 순간이었다. 근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2017.12월 정들었던 아파트가 멸실되었다.지율씨는 고생을 함께한 아내 무순씨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 2018년12월경 지분의 절반을 증여하기로 했다. 조합의 법무사에게 의뢰하여 증여계약서
2021.12.03 13:52
-
지난 7월 5일 조오섭의원등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그 내용은 공유자 출현 등으로 인한 지분쪼개기 등 난립을 규제하겠다는 것이다.정비사업에서 정비구역 지정고시 후에도 1필지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일부를 공유지분으로 양도ㆍ양수하는 등 공유지분을 이용한 지분 쪼개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처럼 지분 쪼개기의 결과 토지등소유자의 수가 증가되어 정비사업의 추진에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투기방지의 취지에도 반하게 된다.이에 개정안은 토지등소유자 수의 산정을 정비계획의 변경을 제안 시에 정비구역 지정ㆍ고시가 있는 날 또는
2021.11.18 15:40
-
조합임원이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될 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경우에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및 이를 거치지 않은 경우의 효력 등이 문제된다.조합임원이 시공사 등과 결탁하여 임의로 정비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권익을 침해하여 온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정비사업과 관련된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귀속시키기 위하여 도시정비법 제45조 제1항 제4호는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되는 계약을 체결할 때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한 조합임원을 형사처벌하고 있다(도시정비
2021.11.18 15:31
-
1. 문제의 소재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탁이 주는 편의가 있고, 그에 따라 다수의 조합에서 조합원을 위탁자로 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하여 조합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고 있다. 그런데 조합원이 조합에 소유권을 신탁한 이후에도 조합원의 채권자는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갖는 신탁수임금 채권에 대하여 압류 및 추심명령을 집행할 수 있는바, 압류 및 추심명령의 집행에도 불구하고 수탁자인 조합이 신탁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 2. 채권압류에 따른 처분금지효력 등채권압류의 효력에 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① 채권의 압류채권
2021.11.18 15:30
-
1. 사실관계원고들은 이 사건 사업에 관한 사업시행인가 고시 당시 그 사업 구역 내에 토지 및 건물 등(이하 ‘이 사건 각 토지 등’ 이라 한다)을 소유하던 자들이고, 참가인은 토지등소유자 방식으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시행자이다. 피고는 서울특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이다.참가인은 위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분양신청공고(기간: 2017. 6. 26.부터 2017. 7. 18.까지)를 하였으나 원고들은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 참가인은 이 사건 각 토지 등에 관하여 보상계획 공고 등을 거쳐 2019. 3. 21.부터 2019. 4.
2021.11.18 15:28
-
사례) 지율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07.11.12.에 설립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7.12.18. 아파트 552세대(조합원분양 및 일반분양)를 준공하여 준공인가를 받았다.서울지방국세청은 2019.6.11.부터 2019.6.28.까지 지율조합 관할세무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합에서 2018사업연도 법인세 신고시 조합원의 이주비 대출이자비용을 손금불산입하고 기타항목으로 소득처분하였으나, 이를 조합원에 대한 배당으로 소득처분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세금을 추징하라고 감사지적 하였다.조합은 해산을 앞두고 있
2021.11.18 15:27
-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함) 및 국토교통부 표준정관을 보면 총회의 의결에 있어서 1 조합원 1 의결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과거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하여 규율되던 재건축조합 등과 현행 주택법에 의하여 설립되는 지역주택조합과 리모델링조합은 그 법적 성격이 사단법인이므로 민법의 사단법인의 총회 규정에 의하여 1 조합원 1 의결권 원칙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주택건설촉진법으로 규율되던 재건축조합과 도시재개발법에 의하여 규율되던 재개발조합은 도시정비법이 제정되면서 특수한 사업목적을 가진 법인으로서의
2021.11.04 17:49
-
1. 도정법 등 관계 법령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 제2항은 ① 새로운 부대복리시설이 건설되는 경우에는 상가조합원에게 부대복리시설만을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기존 부대복리시설의 가액이 큰 경우에는 부대복리시설에 더하여 1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고, ② 새로운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존 부대복리시설의 가액이 최소분양단위규모의 추산액에 정관 등으로 정하는 비율을 곱한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 1주택을 공급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는바, ③ 새로운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지 않을 경우 상가 조합원의 종전의 권리
2021.11.04 17:47
-
법률개정은 개정 법안을 발의하면 이를 모아서 대안으로 하며, 나머지 법률은 폐기하는 것이 보통이다.얼마 전 국회는 도시정비법 개정 발의안 중 대안을 2021.7.30 정부로 이송하여, 8.10 공포, 2021.11.11. 시행되었다. 대안 반영된 법안 중 조응천, 정부안, 이준환, 장경태, 유경준, 송기헌의원의 개정안은 폐기되었다.이후 눈에 띌만한 법안이 개정 발의되었다. 지난 8.23 천준호, 10.1 김윤덕, 10.25 천준호의원 개정안이 그것이다.2021.8.23. 천준호 등 개정안은 이렇다.정비사업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
2021.11.04 17:45
-
1. 사실관계채무자들은 A 조합 조합원이자 임시총회 발의자 대표로서 2021. 6. 8. 조합임원 해임을 위한 총회를 2021. 6. 30. 개최한다는 소집공고를 하였다.채무자들은 2021. 6. 21. 채권자(조합장) 측이 채무자들에 대한 조합원 제명을 위한 총회 개최를 획책하고 있어 이를 조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합원 다수의 요청에 의해 총회개최일시를 2021. 6. 24. 로 변경한다는 취지를 공고 및 통지하였다.한편 채무자들은 조합 정관에 전자투표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음에도 해임 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하였다.
2021.11.04 17:43
-
사례) 지율씨는 2009.10.19. 서울시 소재 아파트를 취득하여 2013.9.24. 단기매입임대주택(5년)으로 구청 및 세무서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쳤다.2017.12.14. 위 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주택(8년)으로 변경하였으며, 2021.9.24. 임대사업자 등록이 자동말소되었다. 더 이상 임대주택으로 보유 혜택을 볼 수도 없고, 그나마 주어진 혜택을 보려면 부득이하게 임대주택을 양도해야 했다. 다행이 아파트를 내놓자마자 매매계약이 되었다. 너무 싸게 판 것같은 느낌으로 후회가 살짝 되기는 했지만, 양도소득세를 최소화하는 방향으
2021.11.04 17:42
-
며칠 전 애독자라는 사람이 찾아와 하소연을 하였다.얼마 전 부친 사망으로 서초구에 있는 재건축아파트를 형제들과 공동상속을 받게 되었는데, 아직 상속등기는 하지 못한 상태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쏟아 냈다. 질문1) 상속인인 형제들 중 자신만 다른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데 상속받은 아파트 조합원이 되면, 이를 팔 수 있느냐? 결론부터 얘기하면 상속인은 공동소유자로서 조합원이 되지만, 상속인의 아파트를 매매나 증여로 매입하는 양수인은 위 규정에 따라 조합원이 되지 못한다.도시정비법 제39조제2항에 의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조합
2021.10.21 17:27
-
정밀안전진단의 통과나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 초과이익환수제의 도입 등으로 재건축에 대한 규제의 강화로 인해 공공주택의 리모델링이 주택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0년대 이후에 지어져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의 통과가 어려워 재건축사업의 인허가가 매우 어렵고 재건축사업의 추진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결성하여 추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리모델링의 방식으로는 건물 골조를 유지한 채 수평으로 증축하는 수평증축 방식과 수직으로 3개 층까지 증축이 가능한 수직증축 방식, 그
2021.10.21 17:24
-
1. 대법원 판결현금청산자에 대한 매도청구소송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분양신청 기간 만료일의 다음날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대법원 2008. 10. 9. 선고 2008다37780, 대법원 2009. 9. 10. 선고 2009다32850,32867 판결, 대법원 2010. 12. 23. 선고 2010다73215 판결). 즉 대법원은 구 도시정비법 제39조에서 규정한 조합설립 미동의자에 대한 매도청구소송에서 “매도청구소송은 형성권이므로, 매도청구권 행사의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때, 즉 소장 부본
2021.10.21 17:22
-
1. 사실관계원고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들이고, 피고는 조합의 조합장이다.피고를 해임한 제1차 해임총회의 효력과 관련한 가처분 사건 진행 도중 원고들은 발의자 공동대표로 2017. 8. 15. 피고 및 조합 임원들을 해임하는 안건으로 제2차 해임총회를 개최하였고, 회의록에 따르면 해임 안건이 가결되었다.위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은 제1차, 제2차 해임총회가 의사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이므로 해임결의가 유효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다.피고의 소집으로 개최된 2017. 9. 23. 임시총회에서 원
2021.10.21 17:20
-
사례) 지율재개발조합은 예산을 잡을 때 총지출 예산액에서 일반분양 등으로 얻을 수입을 제외한 현금부족액을 조합원에게 부담시키기로 했다. 개별 조합원별 부담금은 조합원들이 종전에 소유하고 있던 재산평가액에 비례율(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계산한 비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금액에서 조합원들이 분양 받은 아파트의 분양가액을 차감해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수지를 계획했다.그러나 실제 집행 결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지출이 적어 돈이 많이 남게되었다. 이 차액 부분을 조합원에게 환급해 주려고 하는데 조합원부담금(출자금)의 반환인지 아니면
2021.10.2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