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공주택 특별법은 종전 2기 신도시까지 규율하던 택지개발촉진법을 대체하여 서울시내 공공주택 재개발사업과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하여 탄생하였는데, 기존의 신도시들은 공공주택의 비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지만 높아지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대규모의 주택공급을 대안으로 내놓으면서 개발제한구역을 합법적으로 해제하여 대규모의 도시를 공급하면서 공공임대주택비율을 35%까지 상향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2·4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분양권을 노린 세력들이 뒤늦게 재개발 재건축 대상지역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을 막고자 발표 다음날인
2021.09.16 13:26
-
1. 사실관계원고는 재개발 조합이고, 피고는 이 사건 사업지구 내 있는 이 사건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이다. 이 사건 사업은 2016. 11. 7. 관리처분계획의 인가․고시가 이루어졌는데 피고가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2016. 12. 30. 수용재결을 신청하였다.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2018. 2. 8. 이 사건 토지와 건물의 손실보상금을 732,084,000원으로, 수용개시일을 2018. 3. 28.로 정해서 재결하였고 원고는 위 손실보상금을 공탁하였다.피고는 2018. 8. 2. 원고에게 2018. 7. 21.경 이 사건 건물의 점
2021.09.16 13:25
-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합니다) 제76조에 따라 종전주택 주거전용면적 범위를 충족한 조합원들 중 일부가 2개의 분양권을 신청하였고, 조합은 그 내용을 반영하여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그 후 동호수 추첨까지 이뤄져서 2개의 분양권에 대한 동호수까지 확정되었다. 그런데 2개의 분양권을 받은 조합원 일부가 다주택자가 됨에 따른 세금 부담 등을 이유로 2개의 분양권 중 1개를 포기하고 1개에 대하여만 조합원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하는바, 해당 조합원과 1개의 분양권에 대해
2021.09.16 13:23
-
사례) 상계동에 있는 지율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그동안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서 조합설립이후 거의 10년동안 멈춰져있던 현장이다. 최근의 주택공급부족으로 인하여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자 이제는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후 빠른 기간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조합원분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현 조합원들 중에서 기존의 단독주택을 철거하여 다세대주택으로 보유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어 많은 현금청산이 예정되어 있고 이로 인해 해당조합원들은 다주택중과세가 적용되어 과도한 세금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해당되는 조합원들은
2021.09.16 13:22
-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3월 29일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을 선정 발표하면서 공모공고와 같이 분양받을 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2020년 9월 21일로 고시했다.이날 이후 필지분할 등 지분쪼개기 행위로 취득한 지분은 조합원분양권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필자는 이를 유튜브에서 알렸다.서울시도 공모 시에 “공공재개발사업 시범사업 후보지의 비경제적인 건축행위 및 투기 근절을 위해 도시정비법 제77조에 따라, ‘공모 공고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을 위한 기준일로 정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그 이후 후보지를 다시
2021.09.02 13:15
-
1. 사실관계원고는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재개발조합으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5. 1. 15.부터 2015. 3. 22.까지 분양신청을 받았는데, 원고의 조합원인 피고는 위 분양신청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그 기간 종료일 다음날인 2015. 3. 23.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하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되었다.원고의 정관 제44조 제4항, 제7항(이하 ‘이 사건 정관 규정’이라고 한다)은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또는 분양신청기간 종료 이전에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2021.09.02 13:13
-
1. 토지등소유자의 정비구역 입안제안권과 시장 군수의 정비계획 입안권의 관계구 도시정비법 제4조 제1항,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 [별표1]은 정비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신청을 시장ㆍ군수의 권한에 속하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그 지정신청을 위하여 주민공람,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을 요건으로 정하고 있을 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또는 토지등소유자에게 정비구역지정 신청권을 부여하거나 시장ㆍ군수가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하기 위하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또는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입안 제안을 받을 것을 요건으로 정하고 있지
2021.09.02 13:11
-
사례) 지율씨는 재건축아파트입주권을 2019년10월에 취득했다. 그런데, 조합집행부와 비대위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바람에 매일 각자의 주장과 그 반박의 문자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지율씨는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재건축으로 새아파트를 얻는 것을 포기하고, 입주권상태로 매각하려고 한다. 그런데, 올해 6.1.이후로 입주권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또 바뀌었다고 하던데, 무엇이 어떤 것이 달라진 것인지 아무리 찾아도 알아낼 수가 없다. 해설) 계속된 세법의 변경으로 인하여 그 해석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듯하다.
2021.09.02 13:10
-
장위12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장 내 단독주택을 지난 7월 초순에 매입했다는 소유자로부터 다급한 질문을 받았다.자신은 재정비촉진지구인 상태라서 재개발로 진행된다는 말을 듣고 매입한 것인데, 얼마 전 6차 도심복합개발사업지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어떤 방법이든지 재개발되면 아파트를 짓게 되면 조합원으로서 당연히 분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여 진위여부를 알고 싶다는 것이다.신축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이하 ‘권리산정기준일’이라 함)를 단번에 알아 거주지로 정하는지에 대해선 부동산공법을 20
2021.08.18 16:05
-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아파트를 준공 후 잔금을 납부하여 등기가 완료된 후 또는 사업 진행 중 시공 건설사 등 협력업체의 파산으로 인하여 협력업체가 하수급 업체에게 줄 대금을 미지급하는 바람에 해당 하수급업체가 남은 공사대금 또는 용역비채무 등에 관하여 조합 또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대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상정할 수가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그 전제로 조합원의 분담금 납부 의무가 채권자에 미치는지, 분담금 부과에 총회결의가 요건인지, 협력업체가 시공 건설사인 경우 하수급업체가 조합을 상대로 직접청구 하는 요건이 무엇인지가 문제 된
2021.08.18 15:57
-
1. 문제의 소재현행 도시정비법은 이사회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각 조합 정관이 이사회의 설치 및 이사회의 사무에 대한 근거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런데 표준정관에 기초한 조합 정관을 보면 “이사회는 사무를 집행한다”고 규정하면서도, 이사회의 사무를 “그 밖에 조합의 운영 및 사업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과 본 정관에 의거하여 총회 또는 대의원회의에서 위임받은 사항의 집행 및 의결”이라고 포함하고 다른 규정에서도 이사회의 ‘의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바, 사무집행기관으로서 이사회 의결이 갖는 의미가 불분명하다. 즉
2021.08.18 15:55
-
1. 사실관계피고는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고, 피고의 정비구역 내 서울 영등포구 E 토지(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는 원고들을 포함한 이 사건 토지상의 건물소유자들(이하 ‘공유자들’이라 한다)이 공유하고 있으며, 이 사건 토지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 원고 A, B는 각 27/727 지분, 원고 C는 27/362 지분, 원고 D가 30/362 지분의 소유자로 각 등기되어 있다.이 사건 토지에는 총 13동의 건물이 건축되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 1호 내지 13호의 번호가
2021.08.18 15:54
-
사례) 지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2013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분제방식으로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에 아파트와 상가공사를 착공하여 4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드디어 2019년에 준공인가를 받았다.조합은 법인세신고를 하면서 조합원에게 받은 추가부담금에 대해서 현금출자금으로 보았고, 이를 별도의 법인세 과세대상으로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과세관청은 지율아파트 조합의 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일반분양수입금액에 조합원들에게 받은 분담금까지 수익사업으로 보고 법인세를 추징했다. 해설) 조특법 제 10
2021.08.18 15:52
-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의 총회가 잇단 연기되고 있는데, 도정법상 총회 의결을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총회에 직접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총회의 의결을 위해서는 조합원의 10% 이상이 총회에 직접 출석해야 하며, 창립총회나 사업시행계획 작성과 변경,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변경을 의결하는 총회 등의 경우에는 조합원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도정법이 규정하고 있다.도정법에서 이러한 규정을 둔 취지는 실제로 총회를 개최하지도 아니한 채 조합원들로부터 서면결의서 만을 제출받아 조합이
2021.07.28 14:53
-
1. 잔여지 의미잔여지는 토지보상법 시행령 제39조에 따를 때 대지로서 면적이 너무 작거나 부정형 등의 사유로 건축물을 건축할 수 없거나 건축물의 건축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등의 사유로 잔여지를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종래의 목적’이라 함은 수용재결 당시에 당해 잔여지가 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체적인 용도를 의미하고,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때’라고 함은 물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곤란하게 된 경우는 물론 사회적,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곤란하
2021.07.28 14:51
-
1. 사실관계피고는 재건축주택조합이고, 원고는 피고 조합의 조합원들이다. 피고는 ① 재건축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조합 임원들이 배상하되, 배상한도는 조합장이 10억원, 다른 임원들은 1인당 5억원으로 하고, ② 추가이익이 발생하여 조합원들에 대한 환급금이 상승하고 추가부담금이 감소할 경우 추가이익금의 20퍼센트를 조합 임원들에 대한 인센티브(성과급)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임시총회에서 가결하였다(이하 ‘이 사건 결의’라 한다). 2. 당사자의 주장원고는 이 사건 결의가 강행법규, 신의칙에 위배되어 무효이고, 이 사건 결의는
2021.07.28 14:49
-
사례) 지율재건축조합은 해산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도 순조로웠고, 각종 소송에서도 승소했기 때문에 당초 관리처분시의 사업비중 상당부분이 집행되지 않고 절약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서 조합원들은 거액의 환급금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조합은 해당 현금을 지급할 때 세금을 떼고 지급해야 할지 고민이다. 해설)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라한다.)에 의한 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원이 종전토지등을 조합에 제공하고 새로운 아파트내지 상가를 분양받는 것을 환지로 규정하고 있다. 세법상 환지는 양도소득세의
2021.07.28 14:48
-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함)에 근거한 시행방식인 재건축조합방식이나 재개발조합 방식의 경우에는 사업시행계획승인을 받은 연후에는 필연적으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조합원들의 종전자산에 비례하여 종후평가를 하여 ‘분양대상 대지 또는 건축물의 내역’에 관한 분양공고를 내고 조합원으로 하여금 분양신청을 하여 사업시행에 따른 대지 또는 건축물에 대한 분양을 받을 것인지 또는 분양신청을 하지 않거나 철회함으로써 현금청산 대상자가 될 것인지에 관한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알리는 절차를 밟게 된다.이에 따라 시업시행
2021.07.14 17:49
-
1. 문제의 소재통상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도급계약에는 조합 임원을 연대보증채무자로 하는 연대보증계약이 포함된다. 연대보증계약을 통해 시공사는, 공사도급계약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해제, 해지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매몰비용(가령 시공사가 조합에 대여한 대여금)에 대한 담보를 확보하게 되고 그 결과 보다 용이하게 메몰비용을 회수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조합의 업무를 집행하는 임원들이 함부로 계약의 효력을 다투거나 계약을 위반하지 않도록 간접적으로 강제하는 효과 또한 얻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조합 임원들은 조합채무에 대한 보증채무를
2021.07.14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