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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시기 단축에 따른 세부 기준을 내놓았다.지난 8일 서울시는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시공자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이하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돕고자 지난 3월 서울시 도시정비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이에 따라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졌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사업 초기에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추진 속도는 높이되, 공사비 깜깜이
2023.09.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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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히 입주민들의 부주의나 이웃에 대한 배려부족이 아니라 사전인정제도의 부정이나 편법을 통해 건설현장에 만연하여 왔다는 점과 사전인정절차 과정에서의 부실한 운영 실태를 통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저감성능이 부풀려져진 점은 2019년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와 국토교통부의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인정으로 밝혀진 바 있다.그나마 공동주택 시공사들의 기고만장함과 오만함으로 인해 그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상황이 층간소음과 관련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현장시공에서 부실시공이 확인되었다는 점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겐 작은 위
2023.09.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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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전국시민단체연합, 소음진동피해예방시민모임, 주거환경신문은 우리나라의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고, 신규 공동주택에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닥구조에 대한 시공품질을 준수하기 위해 짧지 않은 세월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상임위를 통해 층간소음의 문제점과 시정할 점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법규 강화를 주장하여 왔습니다.그 결과로 2015년 엉터리 중량충격음 측정법인 임팩트 볼(고무공) 측정법을 폐지시켰으며, 2017년 가을 국정감사에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에 대한 제도가 파행 운영되고, 엉터리 바닥재와 바닥구조들이 공동주
2023.09.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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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정비사업 곳곳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건설 원자재와 인건비, 그리고 금리 인상 등으로 촉발된 공사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700만원대에 이뤄졌던 정비사업 공사비가 올해는 800만원대를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공사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공사비가 얼마까지 오를지 난감한 상황이다.지난 해부터 본격화된 공사비 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관리처분과 착공 전후의 현장은 공사비 추가 인상을 두고 공사 중단의 위기에 처해있다. 시공사 선
2023.09.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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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은 지난 해 이후 언론사들에 의해 최근 5년여 사이에 민원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보도를 접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이 사회적인 분위기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할 수 도 있고, 공동주택 건축 현장의 원인으로는 품질준수사항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바닥구조 하자에 의한 이유도 일정 부분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공동주택 바닥구조의 슬라브와 마감몰탈 등의 압축강도가 KS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시공된 사례들은 근 20년에 걸쳐 수많은 공동주
2023.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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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정비사업에서 신탁방식을 채택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신탁방식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지난 달 시행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신탁방식에 대한 사업시행 특례가 적용되기도 했다.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정비사업 신탁방식은 정비구역의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정비사업을 시행 또는 대행하는 개발신탁의 한 형태를 말한다. 신탁사가 사업주체가 되는 단독시행자 방식과 사업시행자로서 조합이 구성된 상태에서 사업추진을 대행하는 사업대행자 방식이 있다.신탁방식은 기존 조합방식이 지닌 구조적
2023.08.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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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관련하여 본보의 앞 선 기사들에서 밝혔듯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전국 각 아파트 단지별 법률적인 검토와 함께 해당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9월부터 진행하기로 했다.전국시민단체연합과 소음진동 피해예방시민모임을 필두로 그동안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시민단체들은 층간소음 폐해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던 법무법인의 협조를 토대로 법률적인 검토를 마친 상태이다.우선 층간소음으로 인하여 손해배상 소송의 승소가 가능한 조건의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민원을 접수하고,
2023.08.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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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기준 관련 내역입찰에 대한 서울시의 과도한 집착이 결국 사달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3월 27일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정비사업의 숙원이었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게 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공사 선정시기 조기화에 따른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다며, 시공사 선정 관련 세부기준을 마련해 개정조례 시행과 함께 고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정된 조례가 7월 1일 시행된 것과 달리 세부기준은 아직 고시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개정조례안 심의과정에서 제시된 검토·심
2023.07.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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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관련 입법이 제정된 지가 20년 가까이 경과되었지만, 층간소음과 관련한 시공사의 손해배상은 거의 없었다. 극소수의 개별 공동주택 세대가 지루한 소송을 통해 승소하더라도 기껏해야 삼백만원 미만의 적은 금액으로 부분 승소한 판례들 뿐이다. 결과적으로 소송비용과 마음고생에 비하면 심적으로 물질적으로도 손해를 본다.층간소음으로 인한 폐해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대두한 것 또한 층간소음 관련 입법이 진행된 후인 2010년 이후부터 층간소음은 더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이유는 사전인정제도라는 아파트 시공사들에게 면책특권의 법
2023.07.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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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이번에 통과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개정안은 역세권 정비사업에 대해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 완화를 허용하는 한편 건축, 경관, 교육환경, 교통영향 등 각종 심의를 통합하도록 하고 있다. 전문개발기관(신탁사·공공기관)에 의한 정비구역 지정 제안 등을 비롯해 공유지분자에 대한 조합임원 자격제한, 시공사 선정시 총회 출석 요건 변경 등 그간 조합과 업계에서 제기한 제도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23.07.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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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과 같이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공사들의 설계 및 시공과 관련한 하자가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은 별로 없었다. 특히 공정이 50%이상 진행된 현장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어 전면적인 철거와 재시공을 의사 결정한 경우는 거의 전무했다.2022년 1월 광주광역시 붕괴사고 이후 1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8개동 전체에 대한 철거가 2023년 7월 시작되며, 철거작업 완료일은 2025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시공사의 재시공은 철거 이후 곧 이어 진행하여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시공 이후 준공까지는 약 30개월가량이
2023.07.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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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관련 고도제한에 의해 사업계획 수립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던 한남뉴타운 일대 재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진다.지난 30일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 경관을 보전하면서 도시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고도지구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규제로 인식되어 온 고도지구를 일률적 규제에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고자 고도지구 재정비를 추진해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마련, 오는 7월 6일부터 열람공고를 실시한다는 것이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및 과밀방지를 위하여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서,
2023.07.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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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들의 입주예정자들은 사후확인제도가 2022년 8월 4일부로 시행되었음을 언론 발표를 통해 알고 있다. 그런데 자신들이 입주할 아파트는 이미 폐지된 사전인정제도를 적용받고, 층간소음 해소를 책임질 바닥구조 또한 사전인정제도 하에서 인정을 받은 바닥구조가 시공된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다고들 하소연한다.최근 입주예정자들의 층간소음과 관련한 민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사후확인제도의 적용 바닥구조와 관련한 내용과 또 다른 하나는 현장시공 준수사항을 지킬 수 있는 바닥구조가 적용되는가 하는 점이다.사후확인제도는
2023.07.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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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반지하 가구 총 32만 7,000호, 대부분 준공 후 25년 경과한 노후주택1970년대 이후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자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시작, 저지대 반지하주택의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1962년 「건축법」을 제정할 당시에는 주택에 지하층을 설치할 수 없었으나, 1968년 1·21 사태 이후 방공호와 참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주택에 지하층을 설치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도시화가 본격화된 1970년 이후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이 본격화되면서 대도시 주거문제가 심각해짐. 이러한 배경하에 지하층
2023.07.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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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기대를 모았던 신도시, 아니 노후도시 특별법이 지역간 형평성 논란 등으로 인해 잰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노후도시 특별법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부동산 관련 공약의 핵심으로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았다.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흔히 1기 신도시라 불리는 지역의 아파트단지들의 수명이 30년에 도달함에 따라 재건축 논의가 불거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도시 특성을 고려할 때 기존 도시정비체계로는 무리가 있다하여 특별법 제정 논의가 대두됐던 것.하지만 정작 ‘1기 신도시 특별법’
2023.06.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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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민단체연합과 소음진동피해예방시민모임 등은 2023년 하반기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하자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하자로 판명이 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여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해당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집단 손해배상소송 추진 계획 및 우선순위아파트 시공사와 감리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하자 판명이 확실한 바닥충격음 인정차단구조의 현장시공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바닥구조를 시공한 아파트단지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세대수가 상대
2023.06.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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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에서 학교 문제는 애증의 대상이다.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는 일명 ‘초품아’라 불리며 주택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반면 사업추진 과정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단지내 학교가 설치되거나 인근 가까운 거리에 학교가 있으면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사업계획 수립시 설계변경을 초래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기에 조합에게는 골칫거리나 다름없다. 최근 양날의 검인 학교 관련 제도를 둘러싸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제도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학교용지 부담금 ‘완화’‘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학교용지법
2023.06.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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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4일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공동주택 현장은 사후확인제도를 적용받는다. 사후확인제도를 적용받는 현장은 바닥충격음에 대한 법적기준도 기존과 다르게 적용된다.현재 사후확인제도의 법적 기준은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동일한 수치로 구성되어 있다.1급(37dB이하), 2급(41dB이하), 3급(45dB이하), 4급(49dB이하)으로 평가된다. 법규 최소 성능은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49dB이다. 49dB을 만족하지 못하면 공동주택 시공사는 재시공 또는 손해배상의 책임을 져야한다.사후확인제도 도입의 가장 큰 변화가
2023.06.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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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 수시 신청 전환 (선정위 통해 매월 선정)2021년 최초 공모가 시작된 후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사업지는 1년에 한 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으며, 지난 2년간 46개소가 선정되었다(2021년 21개소, 2022년 25개소).지금까지의 신통기획 재개발은 2015년 ‘정비지수제’ 도입 후 오랫동안 신규 선정이 전무 했던 재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재개한다는 점,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소위 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치고, 이후 사업시행계획 수립과정에서 통합심의 등을 통해
2023.06.07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