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건축 조합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또 불발됐다.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개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재건축부담금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야당에서 부과율 적용 기준 금액과 부과율 구간 금액을 정부·여당 안보다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개정안은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되는 기준을 조합원 1인당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고 부담금을 매기는 초과이익 기준 구간을
2023.06.19 12:48
-
서울시가 신림동 675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이 일대가 목골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획안이 나오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신림동 675 일대는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하여, 목골산의 경사지를 따라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주변이 녹지에 둘러싸여 마을 곳곳에서 산세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접한 등산로는 주민들의 산책길로 애용되고 있다.이 같은 자연환경은 마을의 훌륭한 자원이나, 개발의 제약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2023.06.19 12:48
-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이 새롭게 단장됐다. 열람공고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전면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도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 열람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도시계획 법령・제도에 대한 의견을 상시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도 마련된다.서울시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을 새롭게 단장해 13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서울도시계획포
2023.06.19 12:46
-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의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이 일대는 수락산의 자연경관과 상계역세권의 편의성, 계상초등학교 및 축구장 2배 크기 공원 4곳 등 기반시설까지 두루 갖춘 동북권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상지 주변에선 불량거주지 개선을 위한 택지개발사업, 주택공급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 지하철역 개통 등 지속적인 개발이 추진됐지만, 대상지는 소외돼 개발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로 인해 노후 건축물 밀집, 불법주정차
2023.06.19 12:34
-
2014년 뉴타운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신정동 1152번지 일대(구 신정1-5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년 10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신정동 1152번지 일대는 정비구역 해제 이후 낙후되는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3월 정비구역 재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해 8월 신속
2023.06.19 12:32
-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불광8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이후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대상지는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2023.06.19 12:31
-
서울시가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이하 ‘천호3-3구역’)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천호3-3구역은 정비구역으로 기지정된 3-2구역과 정비계획이 수립중인 3-1구역과 인접한 구역이다. 별도의 사업구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초생활권을 수립하여 적용했다. 기초생활권으로 각각의 구역 전체를 어우르는 통합적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생활권 단위의 기반시설 배분계획을 마련하였다.이번에 천호3-3구역 주택정비형 재
2023.06.19 12:30
-
사업시행 면적은 작지만 그동안 별도 기준이 없어 규모에 비해 조합운영비가 과도하게 집행된다며 갈등을 겪어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 운영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의 부담금을 완화하고 보다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절감방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사업시행 면적이 평균 약 4,500㎡로 일반 재개발·재건축 등에 비해 작음에도 불구하고 조합 운영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을 준용하다보니
2023.06.07 13:46
-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방안을 담은 밑그림을 공개했다.서울시는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새로운 금융생태계 형성 및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 창출이라는 큰 방향성을 갖고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열람공고에 들어갔다.이번에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안은 지난 3월 유럽 출장 시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안으로 금융기관이 집적된 동여의도 일대(1,120,586㎡)를 대상으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및 높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서울시는
2023.06.07 13:46
-
서울시가 국내 전문가들과 서울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2023 도시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지난 30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활력있는 서울 도시공간 창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먼저,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인 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통한 수변공간의 복합용도 개발 및 수변경관 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이 교수는 기존 경직된 도시계획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마리나베이(화이트존
2023.06.07 13:42
-
양천구 신월7동 913 일대를 대상으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서울시는 6월 1일 “대상지는 주변에 지양산, 곰달래공원, 오솔길공원, 독서공원 등 녹지가 산재해 있으나 노후·방치되고 상호 연결성 부족으로 활용도가 떨어져 있었다”면서 “이에 시는 기존 공원과 연계한 공원 신설과 함께 대상지 주변 흩어진 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해서 도심 속 풍부한 정원·녹지를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신월7동 913 일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
2023.06.07 12:36
-
남양주시 퇴계원7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지난 4월 27일 남양주시는 “퇴계원읍 퇴계원리 329-69번지 일대 퇴계원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도시정비법 규정에 따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퇴계원7구역은 2020년 12월 ‘2030 남양주시 도시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며 재개발 추진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21년 12월 추진단계가 기존 3단계에서 1단계로 변경되며 사업추진시기가 빨라졌다.작년 5월 전체 토지등소유자 240명 중 78%인 191명의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 수립 및
2023.06.07 12:35
-
수원 111-3재개발구역, 일명 장안3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과했다.지난 5월 12일 수원시는 “2009.7.3.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2009.10.28. 조합설립인가, 2021.3.29. 사업시행인가 고시된 수원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도시정비법에 의거 관리처분계획 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111-3구역은 장안구 영화동 93-6번지 일대 2만8863㎡를 사업구역으로 한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건축면적 4210㎡, 연면적 7만8024㎡, 건폐율 18.95%, 용적률 218.78% 등이 적용된다.
2023.06.07 12:33
-
청량리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정숙)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구)KT청량지사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를 연면적 89,299.67㎡,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 동, 총 610세대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728억 원이다.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동을 계획했으며, 다양한 스카이라인, 커튼월 룩(외벽 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2023.06.07 12:32
-
서울시가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 매년 한 차례 공모로 진행했던 서울 시내 재개발 후보지 선정방식을 ‘수시 신청’으로 전환한다.시는 오는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주택 물량 13만 호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6천 호 외에 연내 후보지 3만4천 호 이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5월 8일부터는 시기에 관계 없이 주민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수시 신청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어도 공모 때와 마
2023.05.22 13:17
-
서울시가 ‘당산동6가 104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지역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당산동 일대가 한강의 자연과 도심의 활력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대상지는 2호선·9호선 당산역과 가깝고 한강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가늘고 긴 대지 형태와 주변 단지로 가로막힌 한강 조망 등 건축 배치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불리한 대지 여건을 극복하면서도 한강변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기획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번에 확정된 당산동6가 104일
2023.05.22 13:13
-
서울시가 공공주택 주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공공주택 매입비에 빌트인(built-in) 가전·가구 설치비용을 포함하고, 매입 절차도 간소화한다.서울시는 재건축 등 용적률 완화로 건립되는 공공주택 매입 시 적용하는 ‘공공주택 매입기준’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2015년 시가 재건축·역세권 등 소형주택 매입업무 처리기준을 정비한 뒤로 만 8년 만의 개편이다.‘공공주택 매입업무 처리기준’은 재건축 등 사업추진 시 민간건설사업자가 용적률 완화로 늘어난 주택의 일부를 공공주택으로 건설, 서울시에 공급(매도)하는 일련
2023.05.22 13:10
-
무슨 일이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어떤 결과도 원인이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순리다. 마찬가지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락현대6차아파트 조합원들의 중심에는 준비위원회 시절부터 손발을 맞춰오고 있는 조합 집행부, 그리고 길선애 조합장이 있다.“조합장 당선 후 가장 먼저 가진 생각이 바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자’는 다짐이었다”는 길선애 조합장은 무엇보다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가락현대6차아파트가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적시성 및 자료충
2023.05.22 12:51
-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역시 빠른 사업 진행일 터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만 하세월인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사업 초기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현장을 둘러보면,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시 사업진행이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다. 규모만 상대적으로 작을 뿐이지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크고 작은 분쟁들이 잇따를 수밖에 없는 탓
2023.05.2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