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정비계획안을 마련한지 7년만의 결과다.16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두 번의 심의를 거쳐 ‘공원 내 공원시설의 공공주택 전환, 교육환경평가 결과에 따른 학교용지 면적 증가 등을 수정 가결했다.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잠실5단지는 현재 3930세대에서 6815세대(공공주택 611세대 포함) 대
고양 행신2-1구역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지난 11일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 173-1번지 일원에서 행신2-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신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도시정비법 및 같은 법 규정에 따라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신2-1구역 재건축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173-1번지 일대 1만3062㎡를 대상지로 한다. 건립규모로는 건페율 22.66% 용적률 226.33% 등을 적용해 연면적 4만4584㎡ 규모의 지하2층/지상17층 아파트 4개동
작년 6월 광주 학동참사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이 중징계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을 파트너로 두고 있는 정비사업장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이 시시각각 구체화되고 있다.지난 17일 철거공사 중 건물 외벽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참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산에 대한 서울시 청문회가 개최됐다. 청문회를 통해 등록말소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국토교통부와 광주 동구청은 학동참사 관련 고의 과실에 의한 부실시공 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악화일로에 접어든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정비사업 퇴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12일 수원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이상조)이 단지내 공터에서 현대산업개발의 퇴출을 위한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약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영통2구역 조합은 “부실시공으로 신뢰를 잃은 현대산업개발은 영통2구역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진 철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은 매탄주공4·5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
주지하다시피 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명시돼 있는 각종 절차를 이행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절차에 대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지자체가 정비사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추진 의지가 없다면 사업진행이 요원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안타깝게도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남1구역(진주아파트)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사업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오남1구역은?오남1구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617(오남리 683-5) 일대 오남 1~10차 진주아
둔촌주공이 공사변경계약으로 소란스런 가운데 하도급 용역업체 변경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공사현장의 하도급 용역업체 선정은 조합이 아닌 시공사 관할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둔촌주공 조합에서 시공사에 하도급 업체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조합 집행부와의 연관성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0시경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동자 수십명이 둔촌주공 조합을 방문했다. 자신들을 둔촌주공 시공사 하도급 업체와 관계된 노동자들로 밝힌 이들은 “자신들의 일자리가 명확한 이유 없이 부당하게 빼앗겼다”면서 조합에 항의하고
공사변경계약의 인정 여부를 두고 교착상태에 빠진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정상화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총 건립규모가 1만2032세대로 일반분양 물량만 약5천세대에 달할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율이 48%에 달할 정도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일반분양을 못하고 있어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다. 이는 현 조합 집행부가 지난 2020년 6월 체결된 공사변경계약을 인정하지 않아 공사비를 포함한 분양가 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5년 7월 사업시행인가(1만1106세대)를 받은 조합
서울의 대표 생태하천으로 꼽히는 양재천 인근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출발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서울시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정비계획(안)결정 및 경관계획(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향후 건축심의 시 양재천로변에 평행배치가 가능하도록 건축배치계획을 검토하고, 필요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이 조건이다. 양재천변 인근에는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노후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사업시행인가 및 2025년 착공 등 사업일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11일 서울시는 제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구릉지인 사당5구역을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고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음을 밝혔다.특별건축구역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사업특성에 맞게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향후 일정 관련 서울
학교용지부담금 관련 일방적으로 납부의무를 강제(?) 당했던 정비사업 조합에게 반격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할 때에 학교용지특례법에 의거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문제는 조합에 엄청난 부담을 가하는 원흉(?) 중 하나다.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해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학생수는 늘어나고, 그에 따라 학교시설의 확충을 피할 수는 없다.통상 학교용지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첫째가 학교시설 신·증축에 필요한 토지를 직접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LH 등에서 주도하는 대규모사업이 아니고
“학교건물을 증축하여 기부채납한 금액이 본래 납부하여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구 학교용지법에 따라 산정되는 학교용지부담금에서 위와 같이 무상으로 기부채납한 학교건물의 가액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용지부담금을 반드시 개발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하여야 한다고 할 수 없다.”정비사업에서 학교용지특례법에 의거 산정된 학교용지부담금을 전액 납부해야했던 구태한 관행이 앞으론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고덕주공5단지와 7단지에서 강동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성남 성지·궁전이 오랜 골칫거리였던 상가협상을 매듭짓고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달 20일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정현석)이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상가협약체결 추인 등 상정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상가 협상 타결과 더불어 이달 초 건축심의를 통과한 성지궁전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 획득을 목표로 제반 절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정현석 조합장은 “상가협의를 비롯해 그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침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결국 조합원 여러분이 집행부에 대한 신
과천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가 대우건설로 결정됐다.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유혁근)은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전체 조합원 826명 중 441명이 총회에 직접 참석했으며,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83표 중 487표(62.1%)를 득표한 대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위치한 과천5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9개동 126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천299억원(VAT 제외)이다.대
송파구 가락 상아1차 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지난 14일 송파구청은 “2017.12.28. 정비구역 지정된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도시정비법에 의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관계도서를 토지등소유자(조합원) 및 이해관계인에게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 절차는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각종 영향평가 및 실과 협의에 따른 보완 절차를 거친 후 진행되는 과정이다. 사실상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간주돼 인가 고시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달 14일 시작된 공람공고는 지난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 절차를 완료했다.지난 10월 6일 강서구청은 “우리구 등촌동 366번지 일대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하여 사업시행자인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있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6조 규정에 따라 관계서류의 사본을 일반인이 공람하고자 아래와 같이 공고한다”고 밝혔다. 공람기간은 10월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은 등촌동 366번지 일대 3만762㎡를 사업시행구역으로 진행된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건폐율 26.48
은마아파트가 지난 28일 치러진 해임총회의 여파로 법정공방이 불거지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28일 총회를 주도한 반상회측은 그간의 사업추진 경과에 대해 추진위의 실정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해왔다. 이정돈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업이 지연됐다는 것이다.하지만 반상회측이 주장하는 문제점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추진위 입장이다. 이에 반상회가 주장한 사항에 대해 추진위가 반박하는 내용을 소개해본다.첫째는 이정돈 위원장의 직무기간이다. 이 위원장은 2011년 6월 당선됐지만 구청 승인은 8월에 이뤄졌으며
은마아파트가 집행부 해임에 따른 법정공방으로 정비계획 심의 등 사업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9월 28일 은마아파트 토지등소유자 모임인 반상회측이 주민총회를 개최해 이정돈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와 추진위원 15인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이 날 총회를 발의한 반상회측은 전체 토지등소유자 4814명 중 서면결의서를 포함 총 2466명이 참석했으며, 상정된 4개 안건이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밝혔다.반상회측이 밝힌 총회 결과에 대해 추진위측은 해당 총회가 절차적·실체적 하자로 인해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추진위는 28
안산 주공5단지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함에 따라 감정평가 등 관리처분을 위한 제반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9월 1일 안산시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5번지 일원 주공5단지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50조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4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함에 따라 조합은 분양신청과 도급계약체결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경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전망이다.윤용원 조합장은 “기존의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잠실 진주아파트가 난항을 겪었던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마치고 연내 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9월 16일 송파구청은 “2005.12.15.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 고시되고, 2017.09.28. 사업시행인가 고시된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 신청이 있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 제1항 규정에 의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반성용)은 지난 2018년 10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초과이익환수제를 벗
동부 이촌동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강맨션이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다.지난 24일 용산구청은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한강맨션은 동부 이촌동을 대표하는 재건축사업장으로서 국내 최초 중산층 아파트로 알려진다.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지하3층~지상35층(최고106.35m) 아파트 15개동 1441세대를 건립하게 된다.한강맨션 재건축 정비구역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외 23필지로 구성되며, 구역면적은 8만4262.1㎡이다. 대지면적 7만4723.7㎡(공동주택 6만8714.7㎡, 연도형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