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 게재돼 있는 캠페인의 문구를 살펴보다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있다. ‘내 것처럼’ ‘내 집처럼’ 등 공공의 것을 내 것처럼 사용하자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것은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 쓰거나 조심히 사용하지만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행동이
itm의 주력은 CM과 감리이다. 물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한 ‘경남혁신도시 가군(A-1BL) 현상설계 설계경기’에서 최우수상으로 당선됐을 정도로 설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에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의 주력은 CM과 감리이다.사실 CM이 수행하는 업무 중 상당부분이 정비업체의 업무 영역과 중
“이의 있으신 분 있으십니까? 이의 있으신 분은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아무도 의견이 없으신 것 같은데 저는 이의 있습니다. 이번 안건은 중요한 안건인 만큼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이해하시고, 의결권을 행사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2지구 조합설립을
장문상 조합장 당선자는 정릉동에 8대째를 살고 있는 말 그대로 정릉 토박이다. 8년도 아니고 80년도 아닌 8대째를 살고 있다니 그의 고향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될 정도다.그가 정릉5구역 재건축사업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도 결국 이 때문이다. 2006년 정릉2동이 서울시 재건축 기본계획에 포함되자 주위에서는 지역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젊은 인재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설명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다보면 단골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말이다. 이는 정비사업 과정상의 사업 지연은 사업비용으로 직결된다는 의미로, 모든 추진위·조합이 조금이라도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도 단적으로 그 의미가 수
나이가 90에 가까운 북산(北山) 우공(愚公)은 집 인근에 산이 가로막혀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자식들과 의논해 산을 옮기기로 했다. 이것을 본 그의 친구가 웃으며 만류하자 그는 정색을 하고 말한다.“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도 있고 손자도 있다. 그 손자는 또 자식을 낳아 자자손손 한없이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나는 일이 없지 않은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하신 추진위원회 임원 및 추진위원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추진위원회를 믿고 항상 격려해 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 조합설립인가라는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2006년 4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승인된 후 4년이 넘게 길동 신동아 1, 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이
"사실 이곳에 거주하시는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재건축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요행을 노리기보다는 '죽기 전에 좋은 집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꿈 때문에 사업에 동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이 분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게끔 사업이 정상적인 궤도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옛말에 "잘되면 충신이요, 못 되면 역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일이 성공하면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멸시당하는 것이 세상 이치'라는 뜻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 곳이 바로 정비사업 분야가 아닐까 한다. 원래도 '충신'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나 특히 정비사업처럼 세간에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경우라면 일이 다 끝난 다
지난 호 릴레이 인터뷰 세 번 째 주자인 다우엠엔지(주)의 김정근 팀장은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건축사”라 생각한다며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설계2사업본부 고영주 전무이사를 추천했다. “건축은 우리의 삶을 반추해주는 귀중한 자산이자 문화적 유산이며 미래의 거울로써 구체화된 조형물입니다.&r
‘인간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공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 문구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영위해 가면서 한번쯤 스스로 느끼게 되는 문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이에 대한 실천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
지난 호 릴레이 인터뷰 두 번 째 주자인 공릉2구역의 조용재 위원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며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정비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라 생각한다며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인 다우엠엔지(주)의 김정근 팀장을 추천했다. -편집자주삼국지연의를 읽게 되면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사업지연이 곧 사업비용으로 직결되는 정비사업에서 시간단축은 곧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추진위나 조합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갖가지 법률 분쟁에 휩싸이게 되며 그 과정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때문에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정확한 법률해석이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첩경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만약 추진위나 조합
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소진열전과 도척편 등에 나오는 이야기로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의 미생이라는 사람과 관련된 일화다. 미생은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렸으나 여자가 오지 않자 소나기가 내려 물이 밀려와도 끝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교각을 끌어안고 죽었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장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이하 정비업체) 직원이다. 보통의 정비사업 조합·추진위의 경우 처음에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초기 자본은 물론 행정적인 능력도 많이 부족한 상태인 탓이다. 따라서 정비업체가
“정보가 곧 돈입니다”1986년 삼성에 입사해 현재까지 25년 동안 값진 세월을 보내고 있는 삼성전자 시행영업 1지점 김경곤 지점장의 첫마디였다. 김경곤 지점장은 삼성전자에 입사해 각 부서를 거치며 삼성자동차에 약3년 간 몸담은 후 작년 7월 시행영업팀이 구축돼 1지점의 지점장으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아파트에 미래를 담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정용배 실장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국외훈련을 마치고 1983년 공직에 임용됐다. 그 후 경기도 주택과장과 건설본부장, 구리시 부시장과 경기도 제2청 도시환경국장, 용인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그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정용배 실장은 “경기도 뉴타운사업을
“장위 15구역은 6호선 상월곡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분양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장위뉴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존치정비구역 편입이 임박해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준비하고 있는 장위15구역재개발통합추진준비위원회 이신희 위원장. 장위동에서만 40년이 넘게 거주하며 장위동 상가
주거환경신문에서는 복잡다단하고 다양한 전문분야가 얽혀 있는 정비사업의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좀 더 풍성한 내용을 담기 위해 인터뷰자가 다음 인터뷰 대상을 추천하는 릴레이인터뷰를 준비했다.첫 번째 릴레이는 주거환경연합 이사장인 최찬환 교수의 추천을 받아 법무법인 을지의 박길현 전무로 시작한다. 최찬환 교수는 추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조속한 도입 이후에도 십여 차례 이상 개정이 될 정도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정비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법이 이렇듯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상황에서 그 변화의 최측근에 서있는 변호사의 삶은 어떠할까? 그 얘기를 들어보고자 정비사업 전문 법률사무소 '민음'의 박성훈 변호사를 만나봤다.박성훈 변호사는 정비사업 관련 변호만 7년 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