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장 선출 직후 조합원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아는데.
무엇보다 현재 조합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지난 1일 간담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은 '시공사인 대림과 빨리 계약을 체결하여 공사를 진행시키자'는 측과 '대림과 좀더 협의를 거치자'는 측의 두 가지 견해로 갈라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조합장으로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뜻을 따른다는 측면에서 조속한 계약체결 입장을 견지하겠지만, 계약서에 이상이 없는지 면밀하게 파악을 한 후에야 계약을 맺을 것이다.

▲ 대림과 좀더 협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은데.
소수의 의견도 분명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민주주의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우선된다고 본다. 좀더 많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조합측의 입장을 이해시켜 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조합측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다만, 조합집행부가 원칙적이고 투명하게 일을 추진한다면 조합원들 또한 긍정적으로 협조해 줄 것이라 믿는다.

▲ 신임 집행부는 언제 구성할 예정인지.
총회에서 임원진 구성을 위임받았다. 지난 총회에서 인준 받으려 했던 임원 중 몇몇을 인준, 수일 내로 임원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지금까지 갈등과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계약서 작성이 총회에서 통과된 만큼 본계약을 원활하게 성사시킨 이후에 조합원들과 협의, 갈등과 분쟁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지금까지의 고생이 낙이 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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