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월 거래량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도 11곳에 달하는 등 등 거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8월(10월 현재 데이터제공 기준)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673건으로 작년 동기 2만3천912건 보다 6,761건이 늘어나 22.04% 증가했다.

구별로 2천건 이상 거래된 곳은 3곳으로 송파구 2,401건, 노원구 2,383건, 강남구 2,326건 등 강남권이 두 곳이 포함됐다.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 가락시영1,2단지, 잠실엘스, 잠실리센츠 등의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늘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를 기록한 노원구는 주공 등 주택가격이 낮은 중소형 주택형이 많고 중계동 일대 학군선호 수요로 인해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 된다.

단지별로 가장 많이 거래가 된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2008년 8월 입주. 단지규모 6,864가구). 지난 8월까지 총 180건이 거래됐다.

특히 100건 이상 거래된 11개 단지들 가운데 상위 1~4위 단지들이 모두 송파구에 위치했다. 이를 포함 강남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7곳을 차지했다.

비강남권은 4개 단지로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강북구 미아동 SK 북한산시티가 차지했다.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들은 모두 규모가 1천가구라는 점과 단지내에 학교가 있거나 인접해있다.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단지라는 점 등이 공통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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