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관리처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

이문3구역이 하반기 관리처분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문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이우종)은 지난 25일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2016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16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이문3구역 예산․회계규정 제정의 건 ▲이문3구역 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등 총 5가지.

이날 총회장에는 제20대 국회의원 후보인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후보, 국민의당 김윤 후보가 참석해 이문3구역의 사업지원을 약속하며 표심을 다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날 총회는 총 1300명의 조합원 중 서면결의 933명 직접참석 50명 등 총 983명의 참석으로 성원을 이뤘으며 서면결의를 제출하고 현장에 참석한 인원 포함 총 261명이 직접 참석해 법적 요건을 갖췄다.

이우종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각종 부동산규제와 정부정책에 따라 한동안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그 노력의 시간들이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65일간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80% 이상의 분양신청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문3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금년 한 해는 조합원 모두가 학수고대하던 사업의 성과가 결실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 모두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문3구역의 이날 총회는 2015년 결산과 2016년 예산안을 처리하는 정기총회의 성격과 함께 각종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관리처분을 준비하는 자리였다.

특히 3호 안건이었던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에서는 ▲지장물(수도․전기․가스) 차단 및 폐전․폐관 용역 ▲범죄예방대책 및 토지수용재결 용역 ▲이주관리용역 ▲석면조사용역 ▲석면(철거)감리용역 ▲석면해제용역 ▲철거공사용역 등 이주철거를 준비하기 위한 업체를 선정했다.

조합에서는 “신속한 사업추진과 향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원활이 준비하기 위해 인근지역 정비사업 규역과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로 지명경쟁 입찰을 진행했으며 이사회 및 대의원회에서 서류 적격심사와 함께 가격, 실적, 자본금, 기술력 등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 심의를 완료해 상휘 2개 업체를 총회에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협력업체는 조합의 평가에 따라 순위가 높은 업체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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