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의 도시재생 전문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국제 워크숍 진행

서울시와 동작구는 4월 10일까지 상도4동에서 현장형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서울 리빙랩’(Seoul Living Lab)을 통해 저층주거지에 대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및 대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서울 리빙랩’은 동작구 상도4동 일대의 도시재생 해법을 찾기 위한 국제 행사로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GS건설 기술연구소, 독일 칼스루에 공과대학교와 인터네셔날 슈타트바우아틀리에 및 바덴뷔르템베르크 인터네셔날이 주최하며 서울시 SH공사 등의 후원과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한국과 독일의 도시설계, 건축, 교통, 수자원, 에너지 5개 분야의 도시재생 전문가 14명과 학생 17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아래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대상지가 갖고 있는 도시공간으로서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분야별 도시재생을 위한 다채로운 해결책을 마련한다.

연구결과 발표는 오는 4월 8일 오후 1시께 상도4동 양녕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4월 9일, 10일 이틀간 양녕대군 이제묘역에서 연구 결과물을 전시․공개한다.

한편, 상도4동은 2014년 12월 서울시 도시재생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주민, 동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 중앙대학교 류중석 교수)의 참여로 활발한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센터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상도4동에 이번 ‘서울 리빙랩’을 유치하게 되었다.

서울시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서울 리빙랩’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민-관-학 도시재생 네트워크가 활발히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4월 9일, 10일에 있을 전시회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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