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주최, (사)한국도시재생학회 주관

SH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재생학회에서 주관하는 SH형 주거·도시재생모델 설명회가 지난 24일 SH공사 사옥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SH공사는 “공공디벨로퍼로 도약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설명회도 그런 취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3회 더 이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사업유형에 대한 소개와 홍보도 2016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관계공무원, 학계,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토론회 토론자들은 좌장인 오동훈 교수(서울시립대)를 비롯해 MP로 활동중인 김영욱 교수(세종대학교), 이재우 교수(목원대학교), 장남종 박사(서울연구원) 및 활동가로 활약 중인 장경철 이사(도시디자인공장)가 참석하여 각 분야에서 생각하고 있는 도시재생의 현실과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설명회는 대규모 택지개발의 한계와 뉴타운사업 개발 해제로 인한 주거재생모델을 연구하게 된 배경과 그 노력 끝에 나온 4개 유형 10개 사업모델 중 첫 번째 유형인 ‘마을자산 활용사업’ 중, ▲공공토지활용사업 ▲노후·저이용 공공시설복합화 사업 ▲주차장 복합화 사업모델에 대한 설명 및 홍보가 있었고, 도시재생사업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에 기반한 비영리 실행주체인 ‘지역재생회사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공공기관 및 민간업계, 학생 들까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마련된 좌석 수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SH공사에서 만든 주거·재생모델에 대해 일선 현장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선진국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연구와 사회적 필요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제는 한국에서도 도시재생 시대가 도래해 설명회를 통해 제안한 다양한 유형과 사업방식들이 앞으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주거·도시재생모델의 소개와 그 실행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면서 공동체와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의 SH공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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