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예정지역 해제 및 창동 골목시장 등 상권 침체 회복 계기

도봉구 창동 543번지 일대 220,000㎡가 서울시 희망지 공모사업 도시재생활성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창3동은 도봉구 안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정비사업이 숙원인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재건축예정구역이었던 14, 15, 16구역이 해제되고 창동 골목시장 등 상권이 침체되며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에 대한 압력이 제기되어왔다.

이번 희망지 공모에서 창3동은 인구 감소, 사업체 감소, 노후건축물 증가 등 도시재생활성화 분야 법적요건 3개를 모두 충족했으며 350명의 목소리를 담아낸 주민모임 ‘창3동 초안산마을’ 또한 선정에 큰 힘이 되었다.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희망지에 선정된 창3동은 7월부터 6개월 간 약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주민모임 ‘창3동 초안산마을’은 ▲지역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공간 ‘착한공방’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칭찬릴레이’ ▲주민대상 도시재생교육 및 홍보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 3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공모하게 된다.

2017년 6월 예정된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창3동은 최대 100억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초기 실행계획부터 전 과정을 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실현, 창3동 살리기에 나서게 된다.

도시재생활성화분야는 ▲인구가 최근 30년간 최다 인구 시기와 비교하여 20% 이상 감소하거나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 곳 ▲사업체가 최근 10년간 최다 사업체 시기와 비교하여 5% 이상 감소하거나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곳 ▲20년 이상 건축물 비율이 전체 건축물의 5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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