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노원구청, 29일 도봉구청에서 진행 … 질의응답 등 의견 수렴해 활성화계획에 반영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28일 노원구청, 29일 도봉구청에서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시민과 학계·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는 창동·상계 일대 총 97만㎡을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창동·상계 일대는 3월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이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일반지역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016년 신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식형 R&D등 특화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경제적 활력 창출’, ‘2만석 규모 아레나 유치를 통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 26개의 세부사업 등 12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선정했다.

공청회는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및 방청석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와 일반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토론은 조명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태원 광운대 교수, 신중경 세종대 교수, 양재섭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을 비롯해 구자훈 창동·상계 총괄코디네이터, 최정한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정거택 동북권사업반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인 후 관련 법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공식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 및 고시·열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활성화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9월), ▴관련기관·부서 협의(10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11월)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올 연말 최종 확정한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가 동북권역의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법정절차로서,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창동·상계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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