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자벌레 ‘한강건축상상전’에서 확인해보세요

한강 위를 떠다니는 호텔이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널 수 있다면? 발칙한 상상들이 모여 재미있고 신나는 한강이 펼쳐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1층 몸통구역에서 11월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강건축상상전’이 전시된다고 전했다.

‘한강힌트’를 주제로 DDP 둘레길 쉼터에서 진행된 ‘한강건축상상전’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뚝섬 자벌레에서 연장 전시되는 것.

‘한강건축상상전’은 서울특별시 주택건축국 건축기획과에서 주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시로 한강을 주제로 건축·조경·예술 등 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다양한 전시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뚝섬 자벌레에 전시되는 ‘한강건축상상전’은 기존의 22점의 작품 중 주요 아이디어로 손꼽히는 ▲한강 따릉이보트 ▲한강 유랑호텔 ▲더아치(The ARCH) 등을 포함한 총 15점이 전시된다. 전시되지 않은 작품 및 세부내용은 ‘한강건축상상전’홈페이지(http://hanriver.net),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hanriverhint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건축상상전에서는 한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수단인 한강 따릉이보트, 한강위에 떠 있는 캡슐 호텔 한강 유랑호텔,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가미한 한강의 랜드마크 시설물인 더아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뚝섬 자벌레 1층 움직이는 영상관, 다목적 공간, 전망데크를 아우르는 실내 전체에 전시되어, 건축물 뒤로 보이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모습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한강건축상상전’과 함께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1층 머리구역 부근에서 11월 4일부터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 수상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년 ‘서울 아름다운 건물찾기 공모전’의 후속으로 서울시 주택건축국 건축기획과에서 진행한 공모전 출품작 중, 선정된 총 26작품이 DDP 둘레길쉼터에 이어 뚝섬 자벌레 1층 머리구역에서 연장 전시된다.

서울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서울 건축물’을 발굴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서울 시민의 생생한 삶과 사연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이 전시를 포함하여 뚝섬 자벌레 1층 전체는 꼬리구역의 ‘한강사계절 사진전’, ‘시민참여전시’를, 실내에서는 ‘한강건축상상전’, ‘서울,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스토리텔링’을, 마지막으로 머리구역에서는 ‘나비의 춤’ 설치미술작품까지 연이어 모두 만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 되었다.

이외에도 11월 뚝섬 자벌레에서는 ‘한강건축 상상전’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벌레에서 전시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겨보자.

11월 5일~11월 13일에는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멤버 3인의 자화상, 낯섦과의 조우, 희망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 ‘3인 3색’이 전시된다.

11월 15일~11월 27일에는 이규락 작가의 ‘한강의 정체성 연구전’이 전시된다. 한강의 정체성 연구에 대한 결과를 그래픽 디자인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11월 29일~12월 11일 대원외고 아티코의 한강이 미래에 이룩해야 할 비전을 빛과 색으로 표현한 비주얼 아트인 ‘한강 화합의 새로운 빛’ 전시가 진행된다.

자벌레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10시~ 오후11시까지이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이 바로 연결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벌레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누려보자.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