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60여명 참석해 도시재생과 주거지재생의 정책방향 토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일에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구청공무원과 인천도시공사, LH 등의 유관기관 직원 등 60명과 함께 그동안의 원도심 정비사업 추진과 개선 방향에 대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위한 공감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가 타 도시와 다른 여건상황에서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비사업의 제도개선 방안과 정책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새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주거지재생의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도심 저층주택의 노후화 실태와 대응방안’을 연구한 이왕기박사(인천발전연구원)는 지역별 저층주택의 분포와 노후도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마을단위의 저층주택 통합 정비계획을 사람과 장소 중심에 기반한 주거지 특성별, 유형별 개선방향을 소개하여 참석자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주택정비사업의 대안으로 부상한 소규모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로 ‘석정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소개하면서 LH, 인천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주민과 함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2003년에 수립한 제1호 도시재생 근거지인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인천시와 구, 유관기관 정비사업 담당자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만들어 원활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