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총회서 롯데건설이 SK건설 누르고 시공권 획득

안산주공5단지2구역이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안산주공5단지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명환)은 지난 26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525명 중 서면결의 포함 총 46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 업무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조합원 개인정보의 공개 범위 승인의 건 ▲시공자선정총회 참석수당(교통비) 지급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및 제반업무 수행 추인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임시총회 제비용 낙찰자(시공자) 부담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무이자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의 건에서는 롯데건설이 383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SK건설을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공사비로 3.3㎡당 4,434,000원을 제시했으며 이주비 1억6천만원과 세대당 이사비용 200만원, 조합원 부담금 납부기준은 입주시 100%를 제시했다.

김명환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지난해 7월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1년 정도 만에 시공자를 선정하는 빠른 사업추진을 보이고 있어 안산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히고 있다”며 “이는 모두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공5단지2구역이 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19년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당곡1로 9 일대 42,749.8㎡를 대상으로 하는 안산주공5단지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7층 규모로 1,014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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