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2천가구로 전국의 37%

내년 경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16만2천가구에 달해 사상 최대다. 전국 입주물량 중 37.2%를 차지했다. 수도권과 전국 입주물량도 사상 최대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660곳 43만7,970가구로 조사됐다. 주상복합및 임대아파트 포함.

내년 전국 입주물량은 2000~2017년 연평균(24만4,140가구)보다 79.4% 증가한 수치다.

경기 내년 입주물량은 200곳, 16만2,935가구로 올해보다 25.3% 증가했다. 수도권 입주물량의 76.7%를 차지했다.

경기 시별 입주물량을 보면 화성이 가장 많다. 3만4,172가구중 동탄2신도시가 2만2,218가구에 달한다. 이어 용인(1만5,676가구), 김포(1만4,789가구), 시흥(1만1,532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내년 265곳, 21만2,475가구로 올해보다 21.9%(3만8,201가구) 늘어났다.

서울은 2만6,260가구가 입주예정으로 올해보다 4.9%(1,215가구) 증가했다. 2000년 이후로는 7번째로 입주물량이 적다. 강남4구는 6,032가구로 16.4% 줄었다.

인천은 내년에 아파트 2만3,29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지방 5대 광역시 내년 입주물량은 118곳 5만7,004가구로 조사됐다. 올해(6만9,197가구)보다 17.6% 감소했다. 부산은 재개발 호황에 힙입어 입주물량이 2만3,097가구에 달해 올해(1만9,197가구)보다 20.3% 늘었다.

기타 중소도시는 277곳 16만8,491가구로 올해보다 18.6% 늘었다. 창원(15곳 1만4,439가구), 세종(19곳 1만4,002가구), 청주(15곳 1만3,416가구)가 입주물량이 많다.

한편 2018년 전국 월별 입주물량은 2월이 4만7,87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6월 4만4,355가구, 1월 4만2,418가구, 10월 4만272가구 순이다. 입주물량이 가장 적은 달은 7월로 2만9,09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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