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 통일로 주변 아파트와 가재울·수색증산뉴타운, 마곡지구도 수혜

서울 강서권과 서북권에서 다가올 교통망 호재는 2가지다. 공항철도 마곡역(9호선 마곡나루역과 환승) 오는 3월 개통과 2020년 월드컵대교 개통이다.

이중 월드컵대교는 착공 10년 6개월 만인 2020년 8월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5년이 늦어지는 것이다.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선, 길이 1,980m에 이른다.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 가양대교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 12월 현재 공정이 50%에도 못미치고 있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와 연계로 인해 개통이 늦어졌다고 해명하고 있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나들목까지 병렬 터널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예정이다. 출퇴근 통행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월드컵대교 개통 수혜지역은 멀리 보면 원삼지은(원흥삼송지축은평)으로 대표되는 서울 서북권 통일로 주변 아파트가 될 것이다.

특히 연신내역~홍제역 구간 통일로는 홍제동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타려는 차들이 몰려 교통체증이 심하다. 하지만 월드컵대교가 개통되면 연신내역~증산로~월드컵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월드컵대교 한강변에선 은평구 수색동 증산동,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망원동이 대표적인 수혜지다. 한강 이남에선 양평동, 염창동이 수혜지다.

아파트단지론 은평구 가재울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을 비롯해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 성산시영이 대표적이다.

월드컵대교 주변엔 기업이 한창 입주중인 마포구 상암DMC와 입주가 시작된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따라서 월드컵대교 수혜 아파트는 마곡역과 월드컵대교가 개통되면 직주근접가치가 더욱 욱 높아질 것이다. 언제가 될 줄 모르겠지만 수색역세권이 개발이 시작되면 마포공덕처럼 시세분출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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