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기총회와 함께 2017 주거환경대상 시상식 개최

주거분야 NGO인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이 2018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이사장=김진수,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은 지난 6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2017 대한민국 주거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2018년 주거환경연합 정기총회, 2부 주거환경대상 시상식, 3부 특강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주요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정관개정 등의 안건이 심의됐다.

2015년 시작된 ‘대한민국 주거환경대상’ 시상식은 부정적 인식이 만연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현장의 투명성 강화와 사기 진작 등을 목표로 모범이 되는 사업현장과 공로가 큰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30명, 우수상 18명이 선정되어 수상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장상이 함께 수여됐다.

서울시의회 의장표창은 ▲대치쌍용1차 임창순 조합장 ▲압구정4구역 김영규 위원장 ▲방배6구역 강점자 조합장 ▲고덕3단지 신인식 조합장 ▲신림2구역 장영우 조합장 ▲제기4구역 이홍자 조합장 ▲성수1지구 황상현 조합장 ▲한남5구역 윤원기 조합장 ▲한강맨션 송업용 조합장 ▲역촌1구역 오경숙 조합장 ▲정수3지구 김옥금 위원장 ▲반포1,2,4주구 김기철 이사 ▲잠실진주 이종진 이사 ▲(주)위너스파워 허윤구 대표 ▲(주)아르떼 스페이스 김구철 대표 등 15명이 수상했으며 경기도의회 의장표창은 ▲철산주공8·9단지 황윤규 조합장 ▲수원115-6구역 최우혁 조합장 ▲장안111-4구역 이계영 조합장 ▲안산주공5-1구역 윤용원 조합장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이덕순 조합장 ▲과천주공10단지 문상환 위원장 ▲뉴타운삼호아파트 안문원 총무 등 7명이 수상했다.

한편,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정비사업 상황에 대한 전략과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특강 순서에서는 주거환경연합 김구철 조합경영지원위원장의 ‘2018 정비사업 현안문제점 및 대응전략’ 강의와 법무법인 해승 이동훈 변호사의 ‘2018 전부개정 도시정비법 해설’ 강의가 진행됐다.

김구철 위원장은 개정된 도시정비법 및 제도와 관련해 정비사업 계약업무 기준에서 조합이 고려해야 할 사안에 대한 설명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조합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 사례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동훈 변호사는 개정된 도시정비법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정비사업의 계약방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강과 함께 초과이익환수제를 비롯해 정비사업 관련 법·제도 중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의견 공유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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