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가드닝 등 힐링 프로그램부터 장작패기, 트리클라이밍 등 새로운 체험까지 가득

문화비축기지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한 ‘2018 시민제안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해 이를 통해 선정된 11개의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비축기지는 지난 5월 시민제안 공모를 통해 총11개의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시민들이 도시공원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서로의 기술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6월~8월 약 3개월 동안 ‘문화비축기지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총143회의 수업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공원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공감과 힐링 프로그램, 장작패기와 트리클라이밍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직조도구·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제작 프로그램, 자연과 교감하는 댄스 프로그램 등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숲에서 나를 만나요’, ‘내가 그린 Green 빛 그림’, ‘마음을 이어주는 뜨락, 힐링비축 가드닝’, ‘여성을 위한 장작패기의 예술’, ‘매일 1시간, 내안의 자연을 만나는 시간’, ‘자기재생을 위한 움직임 워크숍’, ‘시소 트리클라이밍’, ‘사회草(초)년생의 인생설전’, ‘직조도구 제작워크숍’, ‘두근두근 서아프리카 땐스’, ‘선량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총 11개 프로그램이다.

‘숲에서 나를 만나요’ 는 매봉산의 다양한 치유적 요소를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숲체조, 명상, 아로마 마사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작업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내가 그린 Green 빛 그림’은 일상의 필수품이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디지털영상 컨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ASMR(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분좋은 소리)과 힐링영상 제작과 픽실레이션 촬영 등 다양한 영상편집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마음을 이어주는 뜨락, 힐링비축 가드닝’ 는 정원텃밭 만들기 기초부터 다양한 식물응용기술 까지 초등생 자녀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이다. 식물의 생장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장작패기의 예술’은 장작패기라는 생활기술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과 놀이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남자들의 노동으로 비춰졌던 장작패기지만 제대로 된 자세와 요령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당초 약 4회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지만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7월에 재 오픈할 계획이다.

‘매일 1시간, 내안의 자연을 만나는 시간’은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춤’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자연과 교감하는 아프리카 댄스와 팝핀 등 매일 다른 테마의 춤을 배울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도 누구든지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자기재생을 위한 움직임 워크숍’은 문화비축기지 도시재생 공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된 청년들의 ‘자기재생’ 프로젝트다. 청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몸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몸과 마음의 유연함을 도모해간다. 프로젝트 말미엔 참가자들과 그동안의 과정을 하나의 공연으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청소년을 위한 나무 오르기 체험프로그램 ‘시소 트리클라이밍’과 지친 청년들을 위한 회복프로그램 ‘사회草(초)년생의 인생설전’, 직접 만들어보고 사용해보는 생활기술 배우기 ‘직조도구 제작워크숍’, 신나는 악기연주와 함께하는 댄스타임 ‘두근두근 서아프리카 땐스’, 청년들을 위한 그린디자인 활동프로그램 ‘선량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모집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culturetank)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