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사업 막바지를 향해 활기차게 나아가고 있지만, 청천1구역은 현재에 이르기 까진 걸린 사업기간 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겪은 바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사업이 정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차치하더라도, 추진위원회 당시에는 매년 추진위원장이 교체됐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됐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가장 큰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청천1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단수학 조합장이다. 조합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을 최선두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단수학 조합장은 입후보 당시 “주민들의 화합을 이뤄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후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혼란스러운 시기 조합장에 입후보했던 만큼 사업에 참여하게 된 직후부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후 초반 6개월간 매일 같이 자정을 넘겨 업무를 끝마쳤을 정도다.

또한 조합설립 후 현재까지 두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송해 조합원들에게 사업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특히 궁금해할만한 이슈가 있다면 사안에 따라 2~3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그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은 청천1구역이 단합된 모습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단수학 조합장은 많은 사람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종전자산평가결과를 고지한 바 있다. 인천지역 정비사업장 초유의 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민들이 알권리”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단수학 조합장은 “협력업체 등 많은 사람들이 ‘조합원 종전자산평가 결과를 미리 알릴 경우 조합원들의 분양신청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지만, 자신의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양을 신청하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미리 감정평가 결과를 고지했다”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염려처럼 감정평가 결과 고지 후 하루에 10~20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조합 사무실에 항의성 방문을 해오기도 했지만, 충분히 대화하고 설명해 큰 무리 없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단수학 조합장의 이와 같은 판단은 청천1구역 조합이 향후 사업절차인 관리처분인가를 한결 부담 없이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많은 정비사업장들이 관리처분총회 전 종전자산감정평가액에 대한 불만 등을 이유로 혼란을 겪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 매를 맞은 셈이기 때문이다.

“많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재개발사업이 완료돼 달라진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등 사업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더욱 더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해 최대한 빠르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주민들과 소통하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바람을 담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단수학 조합장의 다짐에서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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