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면역공방홀딩스의 문기채 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개발․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그동안 인테리어 CM업계에서 21년 이상 활동해오면서 PM․CM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조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CM 관련 세미나를 5차례 이상 진행하는 등 연구, 교육에도 힘을 쏟아왔다.

항상 조합의 편에 서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일조해 온 그는 CM으로 참여했던 다수의 사업장에서 준공 뒤 감사장을 받기도 했으며 CM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M협회와 서울시, 국토부 등에서 표창을 수여받았다.

그가 CM으로 참여했던 고덕시영이나 의왕 내손 등 최근 입주 아파트에서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크고 활용도도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단지에서는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시설 운영수입을 통해 관리비를 상당부분 충당하고 있다.

문 회장은 “실제 입주 아파트에서 커뮤니티 시설에 활용에 따라 관리비가 얼마나 절약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관리비 제로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가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건설사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조합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자체적 기준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게 되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회장은 “실제 방배아트자이에 면역공방을 도입할 때도 당초 건설사에서는 조합에서 면역공방에 해당하는 시공비를 증액해준다고 했는데도 도입을 반대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히 조합 편에 서는 전문가 집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지의 특성, 구성원들을 면밀히 살펴 가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한편,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시설 역시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

“커뮤니티 시설 역시 100세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쉐어하우스나 헬스케어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 회장은 많은 단지에 도입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최근 시대변화에 맞게 재구성해 쉐어하우스로 구성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고령자의 경우 자녀들이 분가하고 홀로 남는 상황이 되면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하고 고령자가 많은 단지에 게스트하우스를 쉐어하우스 형태로 재구성해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

실제 반포의 한 조합에서는 10여 세대 정도를 쉐어하우스로 구성해 평면을 만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문 회장이 도입한 ‘면역공방’ 역시 단지 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 회장은 “면역공방은 사우나에 비해 관리비 1/12에 불과하다”며 “다수의 인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우나는 고여 있는 물의 특성상 정화시설을 갖춘다고 하더라도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어렵기에 위생상 권장하지 않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대형 호텔에서도 차츰 사우나가 없어지고 있으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나보다는 유지비용도 적게 들고 활용도도 뛰어난 면역공방과 같은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단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항상 시대변화를 분석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문기채 회장. 그의 활동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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