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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커뮤니티시설은 ‘그만’
웰빙, 힐링, 헬스케어 등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주민편의시설 각광
2018년 12월 03일 (월) 12:10:15 권종원 기자 jwkwon@rcnews.co.kr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서 경쟁적으로 홍보하는 부분이 바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다.

입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화려한 외관특화는 물론 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대규모로 도입하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살기 좋은 아파트의 기준으로 자리잡기도 하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일수록 특화라는 이름으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단지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무분별한 커뮤니티 시설 설치는 추가공사비와 연결되어 조합원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고 면밀한 검토와 계획 없이 불필요하게 조성된 시설은 유지비용 증가로 귀결되며 운영중단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많은 단지에서 세대수와 단지 특성을 고려치 않고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을 대규모로 설치한 뒤 입주 후 사용자가 적어 결국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유지관리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커뮤니티 시설은 결국 입주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잘 짜여진 커뮤니티 시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파트 가치를 향상시킨다. 실제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로 인해 입주자가 몰리고 대기수요까지 발생하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해 조합에서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보니 이에 대한 조성 계획을 대부분 건설사에 일임하는 경우가 많다.

건설사들은 기존에 해왔던 대로 관성에 젖어 단지별 특성을 고려치 않고 획일적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하는 사례가 잦다. 세대수와 연령대, 지역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면밀한 고려나 연구 없이 그저 구색 갖추기 식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다. 반대로 일부 단지에서는 시공자 선정단계에서 조합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외관에 치중한 부풀려진 커뮤니티를 약속하면서 내세우기식 특화, 보여주기식 특화로 추가공사비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업주체인 조합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기에 시공사의 요구대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조합의 편에 서서 사업초기부터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계획과 시공감리까지 맡아줄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 CM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전문 CM을 통해 향후 실제 입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사용률이 높은 커뮤니티 시설 계획하는 한편, 시대변화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사회 현상에 따라 단지 내 힐링공간, 헬스케어 공간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힐링 공간의 하나로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되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면역공방(免疫工房)’이다.

 

∥고령화시대 맞아 고품격 힐링공간 ‘면역공방’ 각광

   

면역공방은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을 방출하는 파동석 베드에 엎드리거나 눕는 온열요법을 통해 심신을 안정하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명동점과 여의도점, 안양점, 수지점, 광명점, 분당점 등이 운영되면서 입소문을 탔고 최근에는 논현동에 힐링에 초점을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면역공방 블랙점’이 오픈됐다.

그 효과를 체험한 사람들로 인해 이미 마니아 층이 형성된 면역공방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 속속 도입되고 있다.

최근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방배아트자이(기존 방배3구역)는 커뮤니티 시설에 면역공방 35베드를 도입했다.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하면서 면역공방 체험행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으며 입소문이 퍼져 단지가치 상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용자에게 호응도가 매우 높은 면역공방은 고령화시대에 따라 꼭 필요한 커뮤니티 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배3구역에 도입된데 이어 고덕7단지, 신반포21차, 상계1구역, 서초무지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면역공방의 파동온열요법은 따뜻하게 덥혀진 파동석 위에 엎드리거나 누워있는 것만으로 대량의 땀과 함께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주)면역공방홀딩스의 문기채 회장은 “면역공방 베드는 커뮤니티 시설에 많이 도입하고 있는 찜질방이나 사우나 시설에 비해 효과가 월등한데다 운영과 관리도 용이해 관심을 나타내는 조합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만나봅시다 - (주)면역공방홀딩스 문기채 회장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가치를 높인다”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면역공방홀딩스의 문기채 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개발․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 회장은 그동안 인테리어 CM업계에서 21년 이상 활동해오면서 PM·CM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조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CM 관련 세미나를 5차례 이상 진행하는 등 연구, 교육에도 힘을 쏟아왔다.

항상 조합의 편에 서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일조해 온 그는 CM으로 참여했던 다수의 사업장에서 준공 뒤 감사장을 받기도 했으며 CM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M협회와 서울시, 국토부 등에서 표창을 수여받았다.

그가 CM으로 참여했던 고덕시영이나 의왕 내손 등 최근 입주 아파트에서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크고 활용도도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단지에서는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시설 운영수입을 통해 관리비를 상당부분 충당하고 있다.

문 회장은 “실제 입주 아파트에서 커뮤니티 시설에 활용에 따라 관리비가 얼마나 절약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관리비 제로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가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건설사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조합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자체적 기준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게 되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회장은 “실제 방배아트자이에 면역공방을 도입할 때도 당초 건설사에서는 조합에서 면역공방에 해당하는 시공비를 증액해준다고 했는데도 도입을 반대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히 조합 편에 서는 전문가 집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지의 특성, 구성원들을 면밀히 살펴 가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한편,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시설 역시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

“커뮤니티 시설 역시 100세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쉐어하우스나 헬스케어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 회장은 많은 단지에 도입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최근 시대변화에 맞게 재구성해 쉐어하우스로 구성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고령자의 경우 자녀들이 분가하고 홀로 남는 상황이 되면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하고 고령자가 많은 단지에 게스트하우스를 쉐어하우스 형태로 재구성해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

실제 반포의 한 조합에서는 10여 세대 정도를 쉐어하우스로 구성해 평면을 만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문 회장이 도입한 ‘면역공방’ 역시 단지 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 회장은 “면역공방은 사우나에 비해 관리비 1/12에 불과하다”며 “다수의 인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우나는 고여 있는 물의 특성상 정화시설을 갖춘다고 하더라도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어렵기에 위생상 권장하지 않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대형 호텔에서도 차츰 사우나가 없어지고 있으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나보다는 유지비용도 적게 들고 활용도도 뛰어난 면역공방과 같은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단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항상 시대변화를 분석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문기채 회장. 그의 활동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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