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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8구역, 대림 한화 누구와 손잡을까?
12월 29일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총회 개최
2018년 12월 26일 (수) 13:02:08 김영준 기자 kim@rcnews.co.kr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량진8구역의 시공자 선정전이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 5만5,742.9㎡를 대상으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노량진8구역은 건폐율 20.6%, 용적률 229.7% 등을 적용해 최고 29층 11개동 공동주택 100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노량진8구역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대중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영화초 및 영등포중․고와 인접해 있고 숭의여중․고, 성남중․고와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노량진학원가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 등을 바탕으로 노량진8구역 조합측은 지난 10월 10일 입찰공고를 내고 일반경쟁입찰을 통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공동도급 불가, 입찰보증금 100억원 납부 등이 입찰참여조건이었다.

이후 노량진8구역 조합이 지난 10월 17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과 삼환기업, 금강주택, SK건설, 금호산업, 유탑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우미건설, 한양, 한라, 두산건설, 롯데건설, 경남기업, 금성백조주택, 동아건설산업(접수순) 등 무려 18개 업체가 참여해 노량진8구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 12월 3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노량진8구역의 시공자 선정전은 기호1번 대림산업과 기호2번 한화건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입찰에 참여한 각 건설사들의 입찰참여조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철거비를 포함한 총 공사비의 경우 대림산업은 2358억8676만6000원을, 한화건설을 2307억3349만원을 각각 사업참여조건으로 제시했다. 두 건설사 모두 ‘실착공 후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변동이 없음’을 명기했는데, 대림산업은 2020년 6월을, 한화건설은 2020년 3월을 착공시기로 잡았다. 공시기간은 대림산업이 33개월, 한화건설이 32개월 이내다.

또한 최근 많은 조합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조합원들의 이주비와 관련, 대림산업은 “법적한도에 더해 추가이주비 조달을 지원하되, 이주비 금융비용 일체를 100% 무이자 대여하겠다”고 밝혔으며, 한화건설은 “이주비 조달금융기관 대출조건에 따라 조합원 종전자산 및 담보범위 한도 내 최대 금액의 이주비를 대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량진8구역 시공권의 행방은 오는 12월 29일 오후 2시 영등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의 건 외에도 ▲조합 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변경 의결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사업비(차입) 등으로 전환(집행) 승인 의결의 건 ▲정비사업 융자금 상환 및 용역비 집행(안) 의결의 건 ▲시공자 도급계약서(안)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노량진8구역 조합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박민식 조합장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드디어 우리 재개발사업의 결실을 맺는 단초가 되는 시공자 선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구역 최적의 시공자가 선정돼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해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 노량진8구역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어떤 건설사의 손을 들어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잠깐 인터뷰 -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박민식 조합장

“좋은 파트너 만나 노량진 최고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겠다”

 

   
“시공자 선정을 앞두니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입니다. 무사히 입찰절차를 마치고 한 고비를 넘겼다는 보람과 기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좋은 시공 파트너를 만나 우리 구역이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야겠다’는 다짐이 앞섭니다. 무엇보다 우리 구역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이사 및 대의원, 그리고 수많은 조합원님들의 협조에 재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총회를 10일여 앞두고 만난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박민식 조합장의 진솔한 소감이다. 곧 재개발사업의 결실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기쁜 마음도 크지만, 그보다 앞서 책임감이 더욱 느껴진다는 것.

이와 같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박민식 조합장은 현재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부정행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라”는 동작구청의 공문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시공자 선정 후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사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조합원으로 구성된 ‘홍보감시단’을 운영해 입찰에 참여한 각 건설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기도 하다.

한편, 박민식 조합장은 지난달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에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국토교통부와 국회, 금융위원회 등을 항의방문 한 바 있다. 최근 나온 부동산대책들이 선량한 조합원들을 투기세력으로 몰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에 따른 행동이다. 특히, 이주비·중도금 대출 규제와 ‘1+1분양신청’ 조합원에 대한 다주택자 의제 등은 노량진8구역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박민식 조합장이 당시 직접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 역시 조합원들을 위해 사업을 원활히 이끌어 나가겠다는 책임감과 무관하지 않다.

박민식 조합장은 “최근 나온 부동산대책들은 선량한 조합원들을 투기세력으로 몰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이는 수요에 대한 공급을 무시한 제제 일변도의 정책이자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어이없는 정책”이라며 “정부나 지자체는 재개발사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나 악법을 남발하기 보다는, 많은 선량한 조합원들이 성공적으로 재개발사업을 마치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총회, 이주 등 사업비와 직결되는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조합원 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박민식 조합장은 일단 오는 12월 29일 개최되는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감정평가와 조합원분양신청 등을 거쳐 내년 말 관리처분총회 개최를 목표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세 번에 걸친 연임이라는 기회와 책임을 지원주신 조합원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일을 잘 해왔다는 것이 아닌, 더욱 분발해 잘 해달라는 뜻임을 명심하고 앞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는 박민식 조합장.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박민식 조합장의 열정이 노량진8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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