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중층아파트 재건축 선도 … 용적률 294% 적용해 721세대 신축

방배동 삼익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지난 5월 23일 서초구청은 방배삼익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관련 사항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이한웅)은 방배동 일대 중층아파트 가운데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7년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작년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에 따라 후속 절차로 시공사 선정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10월경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치를 계획이다. 고시된 바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5792㎡에 용적률 294%, 건폐율 23% 등을 적용해 지하5층~지상27층 아파트 8개동 72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분양주택 635세대, 임대주택 86세대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212세대, 60~85㎡이하 400세대, 85~115㎡이하 46세대, 115㎡초과 63세대 등으로 나뉜다. 새로이 설치할 정비기반시설로는 도로 2794㎡, 공공청사 884㎡ 등이 있다.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배삼익아파트는 1981년 준공됐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난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며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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