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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10·11단지 “관리처분 멀지 않았다”
6월 13일 사업시행인가 획득 … 올 하반기 분양신청 및 본계약 체결
2019년 07월 12일 (금) 13:30:37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철산주공10·11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달 13일 광명시는 “철산동 105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철산주공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선진)은 “사업시행인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적 단계이며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이주 절차가 시작된다”며 “관리처분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총회와 인가를 받기 위해 감정평가, 조합원 분양신청, 시공사 본계약 체결 등을 세심하면서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철산10·11단지는 교육환경평가 심의 관련 학교부지 협상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최초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받을 당시엔 인근 단지와 함께 새로운 학교용지를 마련해 신축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됐었다. 그러나 저출산 및 인구감소 등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신축에서 기존 학교의 증개축으로 방향이 전환되었다.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철산10·11단지는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초·중·고교에 대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했다.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초등학교가 사업부지와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어서 일조권을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그러나 조합은 관련법에 규정하고 있는 일조권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동 배치에 변화를 주는 등 일조권을 해결함에 따라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선진 조합장은 “불가피하게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사업시행인가 조건으로 걸려있는 사항이라 성실하게 준비하고 관련법을 준수해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철산10·11단지는 작년 초 재개된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만 실제 부담할 액수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철산10·11단지의 주택 조합원은 모두 1080세대이며 현재 계획된 일반분양분은 410세대에 불과하다. 김 조합장은 “정확한 추계 절차를 진행해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대략 세대당 200~300만원 가량의 부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초과이익 환수금액이 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몇몇 단지에 비해 철산10·11단지의 경우 사업을 중단할 정도의 부담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평가로 인해 다소의 시간을 지체했지만 별다른 잡음 없이 사업시행인가까지 얻은 데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한 조합 집행부의 영향이 크다. “조합원과의 만남과 대화를 거절하지 않는다”는 김 조합장은 “조합과 친화적인가 혹은 반대 성향인가 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모든 조합원을 평등하게 존중하고 공정하게 사업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조합을 믿고 묵묵하게 성원과 지지를 보여주신 것에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금까지는 집행부가 발로 뛰는 단계였다면 분양신청과 이주 등 향후 절차는 조합원의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조합집행부도 더욱 노력해야 하고 각 단계적인 절차마다 정해진 기한 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재건축사업에 있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기 위해선 빠른 사업추진이 필수적이다.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금융비용의 증가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사업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조합이 조합원에게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김 조합장은 “늦어지는 만큼 늘어난 사업비를 감당해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엉터리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조합이 밝힌 향후 사업일정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외부회계감사 및 분양신청을 위한 감정평가와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부담금 산정 등을 진행한다. 이어 9~10월경 분양신청, 10~12월 시공사 본계약 협상 및 체결, 내년 1~2월 관리처분총회, 내년 4~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내년 8월 이주 개시 등을 각각 예정하고 있다.

1985년 건립된 철산주공10·11단지는 각각 580세대, 500세대로 구성된다. 지난 2011년 5월 24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과 가까워 도심 진입이 수월하며,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국도, 지하철7호선과 KTX광명역 등이 위치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힌다.

특히 10·11단지 조합은 사업부지로부터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진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철산10·11단지 재건축사업은 구역면적 6만7737㎡에 건폐율 17.44% 용적률 267.46% 등을 적용해 지하2층~지상40층 아파트 14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전용면적 기준 주택규모별 세대수로는 59㎡형 897세대, 73㎡형 157세대, 84㎡형 367세대, 97㎡형 69세대 등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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