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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상부에 ‘공공주택+SOC’ 혁신적 컴팩트시티
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밑그림 발표 … 도로로 막힌 지역 공중보행길로 연결
2019년 08월 16일 (금) 13:31:25 김진성 기자 kjs@rcnews.co.kr

   

서울시와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5,000㎡에 주거,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를 선보인다.

사업대행자인 SH공사는 저이용 공공시설인 도로 상부를 활용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에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호 규모 공공주택과 공원, 보육시설 같은 생활 SOC, 일자리와 관계된 업무‧상업시설이 입체적으로 들어서 지역의 자족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공대지 위 곳곳에는 오픈 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해 인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을 촘촘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이자, 경춘선 신내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 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인 일대의 잠재력을 살려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SH에서는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기존 주거지인 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오랫동안 단절됐던 지역과 지역을 잇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내 IC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이자 구리-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형성되어 있는 서울외곽 경계지역의 지리적 요충지로 꼽힌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도시 전반을 창조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극대화, ‘낙후‧고립’이라는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위 도시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소음, 진동, 미세먼지 등 우려와 관련해서는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검토의견을 받은 상태로, 향후 설계단계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소음‧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터널 내에 흡읍판, 차량진동 차단‧저감장치 등을 설치하고, 소음차폐형 구조를 적용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며 환기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확산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적정한 환기 및 정화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터널 내 차량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첨단 방재시스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기간 중에도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중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교통과 관련해서는 북부간선도로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공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현상설계공모 대상지에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사이 500m구간이 포함되나, 실제 인공대지 조성구간은 선정된 당선작의 계획(안)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정 대상지(74,675㎡)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구간 약 500m(2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33,519㎡), 도로 북측의 완충녹지 일부(17,675㎡)를 포함한다.

이번 사업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공대지 ▴생활SOC ▴휴식‧녹지공간 ▴스카이웨이 ▴청년 주택 및 일자리공간 등 5가지 요소가 적용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서울의 공공주택 건설은 과거 도시외곽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던 방식이 아닌 도심내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시설을 병행 설치하여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다양한 도시적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되고 고립되어 생활하기 불편했던 신내IC 일대는 편리하고, 활력이 넘치며, 젊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중랑구의 중심생활권으로 탈바꿈되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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