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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개발 활기를 되찾다”
교통 호재와 비규제 조치로 정비사업 ‘활발’
2019년 09월 16일 (월) 12:36:33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의정부 재개발 정비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의정부 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경 경기도 뉴타운사업이 시작되며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반대 의견이 심한 경우 구역이 해제되는 등 침체일로를 걸어왔다.

그러나 GTX-C노선 개통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의정부 정비사업이 십여년 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서울에 비해 분양권 전매와 LTV 등 규제가 덜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원에서 양주 덕정에 이르는 GTX-C노선(74㎞)은 내년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민간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GTX-C노선을 이용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6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 양주시계, 옥정․고읍지구 등 15.3㎞가 연장된다. 올해 안으로 2공구인 탑석역-양주시계 구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행 주택정책상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1년 가입 시 1순위가 되며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 후 제한기간인 6개월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 받는다.

한국감정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정부 아파트 매매량은 9천 건을 초과해 작년 같은 시기의 약5천 건보다 82%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상반기 경기도내 거래량이 21만8천 건에서 16만8천 건으로 감소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등 대형 교통호재와 더불어 의정부시가 수도권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라는 메리트가 어우러지면서 주택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 주택시장에서 유의할 부분은 신규 분양단지 보다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신규로 입주하는 택지지구의 경우 주변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반면 정비사업의 경우 지하철, 학교, 공원,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용현주공아파트(송산1구역)을 재건축한 ‘탑석 센트럴자이’는 2021년 12월 입주 예정으로 지난 달 전용 84㎡ 분양권이 최초 분양가 대비 약8천만원이 오른 약5억2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탑석 센트럴자이는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같은 의정부의 새로운 택지지구 아파트가 있지만 구도심에 위치한 정비사업 현장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비사업 10개 현장 사업추진 ‘활발’

현재 의정부시는 10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가능생활권1,2구역과 중앙생활권2,3구역, 금오생활권1구역, 장암생활권1,3,4,5구역, 송산1구역(용현주공) 등이다. 호원1구역, 장암2구역, 금의1구역 등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가능2구역(420세대, 포스코), 중앙2구역(2473세대, GS․롯데․두산), 장암4구역(677세대, 포스코), 송산1구역(2571세대, GS) 등 4개 구역은 착공해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가능1구역(466세대, 롯데), 중앙3구역(910세대, 대우), 금오1구역(832세대, 아이에스동서) 등 3개 구역은 이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암1구역과 장암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얻은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절차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 장암5구역은 현재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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