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설계 등 협력업체 ‘입찰마감’ … 작년 5월 추진위 승인 완료

의정부 재개발 정비사업의 마지막 주자인 장암5구역이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동 406번지 일대에 위치한 장암5구역은 201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 추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7년 4월 71%의 주민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며 본격화됐다.

2017년 8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가졌다. 이후 17년 10월 주민설명회 개최, 17년 12월 시의회 의견청취, 18년 1월 경관위원회 심의, 18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18년 10월 마침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18년 5월 승인 됐다.

장암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조임학)는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로 협력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조임학 위원장은 “조합설립을 위한 개략적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설계업체와 사업 전반을 관리할 정비업체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은 마감됐으며,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것”이며 “추후 주민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 투표를 통해 최종 업체가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암5구역은 구역면적 4만7833㎡에 459인(국공유지 제외)의 토지등소유자로 이뤄져있다. 토지의 용도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용적률 248.9% 건폐율 20.54% 등을 적용해 최고 33층 아파트 9개동 107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 6140㎡, 주차장 320㎡, 공원 1454㎡, 녹지 1766㎡ 등이 조성된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이 총 세대수의 80% 이상으로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의정부시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비율에 의거 전체 임대주택 세대수의 30% 이상 또는 전체 세대수의 5% 이상을 전용면적 40㎡ 이하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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