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경남과 우성3차 등 통합 재건축 논의

내년 3월 정비사업 일몰제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포 현대1차 정비구역 일몰제가 2년간 연장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포동 653번지 일대(35,682㎡)에 위치한 개포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등 일몰기한 연장결정 자문안 관련 2년 연장에 동의했다. 추후 시의 최종 결정 후 고시 절차를 완료하면 일몰기한 연장이 확정된다.

개포 현대1차는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201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추진위 승인 등 후속 사업진행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개포 현대1차는 경남과 우성3차 등과 통합 재건축이 논의되던 곳으로서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으로 통합 재건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개포동 653번지 일대에 위치한 개포 현대1차는 13층 아파트 6개동 416세대로 이뤄져있다. 우성3차는 개포동 652번지에 위치하며 15층 아파트 5개동 405세대로 구성돼있다. 개포동 649번지에 위치한 경남1․2차는 15층 아파트 9개동 678세대로 세 단지 중 규모가 크다.

세 단지 모두 1984년에 준공됐으며, 2014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통합 재건축시 전체 3000세대 규모로 개발될 전망이며, 지분 등 상이한 여건으로 인해 독립정산제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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