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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4가 “설계자 선정 다시 치른다”
12월 7일 총회서 최종 선정 … 정비업체 남제씨앤디 선정
2019년 10월 14일 (월) 13:09:44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이 향후 건축설계를 담당할 설계자 선정을 치른다.

지난 7일 문래동4가도시환경정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신길철)가 설계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밝혔다.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에 위치한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구역면적 9만4087㎡에 예상 연면적 30만㎡(10%범위내 조정가능) 규모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및 산업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사용승인까지, 입찰방식은 전자입찰을 통한 일반경쟁 설계공모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4시경 추진위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가 개최되며, 입찰 마감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최종 선정 절차는 12월 7일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다. 예정 설계금액은 평방미터당 1만9천원 이하로 밝혔다.

문래동4가 추진위는 지난 9월 5일 총회를 개최해 설계자 선정을 심의했지만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인해 부결된 바 있다. 그에 따라 선정 절차를 다시 치르는 중이다. 신길철 위원장은 “업체 선정을 다시 하게 됨에 따라 사업추진 일정이 약2개월 늦춰지게 됐지만 오히려 내실 있는 가격경쟁을 통해 조합원에게 유리한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최적의 조건을 지녀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업체와 함께 본격적인 조합설립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래동4가가 지난 번 총회에서 상정한 안건은 ▲추진위원회 설립동의서 징구비용 승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설계자 선정 ▲협력업체 계약체결 추진위원회 위임 ▲운영자금 차입 및 상환방법 결의 ▲추진위원회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의결 ▲주민총회 예산안 의결 ▲선거관리규정 제정 ▲행정업무규정 제정 ▲예산회계규정 제정 등 열 가지.

위 안건 가운데 설계자 선정안만 과반수 부족으로 부결됐으며 그 외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정비업체는 네 곳의 업체가 경합을 벌인 결과 남제씨앤디가 선정됐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지난 2013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비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주체 관련 조합을 설립해 추진하려는 주민과 토지등소유자를 중심으로 지주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들로 나뉘어 오랫동안 내홍에 휩싸여왔다. 그러나 지난 5월 28일 영등포구청이 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사업방식을 두고 일어났던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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