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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을 통한 빠른 사업추진이 핵심”
잠깐 인터뷰 -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정수희 조합장
2020년 01월 06일 (월) 12:20:00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조합 운영 방침에 대해.

조합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분담금이다. 재건축은 조합원의 재산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행정적인 절차나 약간의 기술적인 절차, 법률적 절차도 최대한 조합 자체적으로 수행해 비용지출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조합장으로서 본인을 지지해주는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원칙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빠른 사업추진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다.

 

갈등 및 분쟁 해결방안은.

분쟁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돈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용역비와 조합운영비 등을 과다하지 않게, 합리적으로 산정하고자 노력했다. 결과론적이지만 다른 지역보다 낮은 용역비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조합원간 분쟁이 많지 않았고, 간혹 발생해도 그 수위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갈등과 분쟁은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유언비어나 잘못된 정보 등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본 조합은 명확한 사실적인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고, 사전에 분쟁이 없도록 유도해왔다. 때로는 잘못된 주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손실액을 제시해 조합원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먼저 초과이익환수제의 경우 산출방법이 명확해야하며, 산출시점은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장기보유자들의 경우 면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수십년을 살고 있는 조합원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재건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관련 관리처분인가 지역에 대한 소급적용 여부는 국회에서 다시 다루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잦은 제도변경은 법의 존엄성을 스스로 낮추는 것이다. 수시로 바뀌는 법이 무슨 존중을 받고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바는.

2007년 준비위원회 구성부터 구역지정까지, 그리고 현재까지 준비기간 8년과 실제 사업추진기간 4년 동안 대표자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믿음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굳이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주 등 남은 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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