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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하이츠, GS건설 VS 현대건설 ‘빅뱅’ … 조합원 선택은
양사 전력투구로 진검승부 … 18일 시공자선정 총회서 최종 낙점
2020년 01월 15일 (수) 14:24:00 김진성 기자 kjs@rcnews.co.kr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맞붙었다.

옥수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박호성)은 오는 1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10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현대건설이 정부의 특별점검으로 인해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GS건설 1곳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다시 진행된 지난달 26일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 두 곳이 입찰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4만8837㎡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7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조합측이 제안한 예정공사비는 3419억원이다.

기호 1번 GS건설과 기호 2번 현대건설은 공사비로 각각 3287억원과 3419억원을 제시했으며 무상특화금액은 GS건설이 483억원, 현대건설이 555억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업 촉진비로 GS건설은 550억원, 현대건설은 20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GS건설 ‘한남 자이 더 리버’

기호 1번 GS건설은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기존 8개동, 535가구 규모의 한남하이츠를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790가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GS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10 DESIGN)과 국내 조경 시공사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옛 에버랜드)과 손잡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강변에 위치한 한남하이츠의 입지를 살려 한강조망권 세대를 305가구까지 늘렸다.

구체적으로 포켓테라스 전면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평면특화를 통해 최근 주거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라스형을 347가구로 극대화하고 가구별 평면도 특화해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다락 및 테라스 공간은 전용면적에 산입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며, 약 50% 가구에 적용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조합안의 10% 이내의 경미한 변경에 해당하는 설계임에도 조합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특화 평면 등 설계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기존 조합안에 포함됐던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등 기본 시설은 고급화했고 추가로 스카이라운지, 펫카페, 오디오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적용된다.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야외 갤러리 ‘미러뷰 하우스’와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한강의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등의 특화 조경도 만들 예정이다.

전체 마감재는 모두 수입산 고급자재로 제시했고 에거스만 같은 고급 주방가구가 제공된다.

한남자이 더 리버는 자연친화적 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오토프(Biotope·도심 내 생물 서식 공간)를 그대로 복원해 친환경 단지로 만든다.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산책로, 도로개설 등으로 해지되는 비오토프 면적만큼 되살려 생태친화적 단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클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기존 조합 설계안에서 제시된 1.76대의 가구당 지하주차장 주차대수를 1.9대까지 늘려 주거 쾌적성를 높였다.

GS건설은 럭셔리 단지 조성에도 불구하고 공사비를 조합에서 예상한 비용보다 132억 낮게 제시한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그동안 깜깜이 회계로 논란이 돼 온 무상특화의 경우 품목별 수량과 단가, 금액 등 세밀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물가상승률 반영하는 공사비 산정 기준일을 경쟁사보다 3개월 늦추고 분양수입금내에서 기성불을 받는 방식의 공사비 상환 방식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낮췄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GS건설 자이(Xi)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한남하이츠를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기호 2번 현대건설은 강북권에서 최초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강북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지명은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로 ‘그라비체’는 축복의 땅을 의미한다. ‘그레이스(Grace)’와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비바체(Vivace)’의 합성어로 축복과 건강을 지켜주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단지는 지하6층, 지상9층 ~ 20층 규모로 총 10개동 790가구, 근린생활시설 1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명품 아파트 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사 에스엠디피(SMDP)와 손을 잡았다. 에스엠디피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등 프리미엄 아파트 설계에 탁월한 실적을 갖고 있다.

에스엠디피는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에 혁신적인 설계기법을 적용해 한강조망 세대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서울시 기준에 맞춰 건물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거실창의 방향을 틀어 한강을 바라보게 함으로서 한강 조망이 불가능했던 88타입 12가구의 위치를 변경하고, 최상층 테라스 평면을 개발하여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265개나 늘렸다.

또 최근 다양해진 주거트렌드에 맞춰 현대건설의 명품 설계 컨셉인 ‘H 시리즈’를 적용해 조합원들과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H 클린현관 및 22단계의 청정환기 시스템 ▲고급 화장대와 대형 드레스룸으로 구성되는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H 스터디룸 ▲세면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한 호텔형 욕실 H 바스 ▲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각 세대 공간에 독립성을 부여한 H 위드 등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조합원들이 직접 맞춤형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주방가구 불탑(bulthaup),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명품수전 제씨(GESSI)와 토토(TOTO)를 적용하는 등 마감재 품질도 프리미엄급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건물 구조안전을 위해 진도8의 강진에 흔들림 없는 ‘에이치코어(H CORE)’ 철근을 도입해 원전시설에 준하는 내진특등급 안전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산자부 주최 조경부문 ‘2019 우수 디자인상’에 6관왕에 오르는 등 시공능력 뿐 아니라 조경 디자인에도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당초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계획은 채광, 환기가 불가능했으나 현대건설은 조망과 채광, 환기가 모두 가능한 명품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더불어 워킹 헬스풀, 아쿠아 바이크풀, 바스풀, 실내 골프연습장, 스피닝 시설, 대형 사우나 등 입주민을 위한 최상급 편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동종업계 최상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진행되는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원활한 자금조달 능력이 중요하기에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제안한 현대건설만이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종업계의 관행인 분양 수입금의 공사비 상환순서를 후상환으로 제안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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