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해임 총회 발의 … 현장설명회, 대림․삼성 등 6개사 참석

신반포15차가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해지한 후폭풍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3.3㎡당 499만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대우간 갈등이 발생했다.

증액비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조합은 대우건설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중앙지법에 ‘시공사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조합 집행부의 시공사 교체 추진에 대해 조합원들이 반발하며 제동에 나섰다. 집행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사업지연 등을 초래했고, 조합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집행부 해임 총회는 다음 달 10일 열린다.

한편 조합은 지난 달 22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참석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 6개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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