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주민간 화합과 협력으로 사업기간을 단축,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우리 상계1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언제나 열린 마음과 귀로 조합원과 주민의 뜻을 대변하겠습니다.”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서종오 조합장이 지난 2015년 8월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전한 진심어린 약속이다.

실제로 그는 조합장 선임 직후 투명한 사업진행 및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 정비사업융자’를 신청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꾸준히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SNS를 통해 조합의 각종 활동사항은 물론,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최신‧유용한 정보를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질문에도 즉시 답변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이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보니 상계1구역 SNS에는 현재 80%가 넘는 조합원이 가입돼 있고, 매일같이 새로운 글이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서종오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상계1구역의 현재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며 각종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 당초 서울시가 안내했던 시일 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유관기관의 문턱이 닳을 정도로 자주 방문하며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했던 산림청 소유 토지의 서울시 이관 문제 해결에 앞장선 것도 서종오 조합장이고,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역 내 배수지 건설공사 부담 주체 문제를 해결한 것도 그다. 특히, 배수지 건설공사의 경우 당초 방침대로였다면 약 50억여원의 사업비를 상계1구역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했던 만큼 상당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서종오 조합장은 서울시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입장을 바꾼 직후 대상이 되는 타구역 조합들이 황당해 하며 손을 놓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서울시 담당자와 서울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해 문제에 대해 알리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안이 상정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되, 투명한 사업진행으로 조합원 모두가 함께 성공을 이끄는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 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단번에 ‘조합원’을 이야기하는 서종오 조합장. 그의 열정 가득한 활동은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그날 까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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