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양천구 첨단 ICT 기술 일상생활 접목해 교통‧안전‧복지 등 체감효과 가시화

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ICT 기술로 교통‧안전‧복지 같은 생활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특구’ 1호인 성동구와 양천구 두 개 자치구를 선정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사이 보행자 교통 안전, 장애인 주차 문제, 홀몸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가시화되며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시티 특구’는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신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민이 사는 생활현장에 집중 적용하고 관련 기업들은 기술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지역이다.

시는 작년 1월 성동구와 양천구를 특구로 첫 지정했다. 성동구는 교통·안전 분야, 양천구는 복지·환경 분야의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성동구는 보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14개 횡단보도에 다양한 신기술 센서가 집약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차량정지선 위반건수가 70%가까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개 스마트시티 특구에서 실증‧상용화 중인 서비스는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양천구) ▴스스로 고장 유무를 관리하는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양천구) ▴자동차 도장업소의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여부를 IoT센서로 감지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원격관리’(성동구)가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이와 같은 기존 스마트시티 특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2개도 시범 도입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2개 서비스는 ▴LED 조명 등을 통해 운전자에겐 보행자를, 보행자에겐 차량이 있음을 알리는 ‘스마트 스쿨존 서비스’ ▴가로등에 전기충전기를 달아 전기 자전거 등이 충전할 수 있는 ‘가로등 활용 전기충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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