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총 1213세대 건립 … 내년 4월 철거 예정

금촌율목지구가 파주시 최초로 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지난 27일 파주시는 “금촌동 241번지 일대(54,033.3㎡)에 위치한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금촌율목지구는 2018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금촌율목지구 재개발사업 관리처분 인가는 파주시 첫 사례로서 올 상반기에 보상 및 이주 절차가 시작돼 내년 4월경 철거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건립 규모는 지하2층~지상30층 아파트 10개동 1213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다. 이 중 조합원 분양 199세대, 임대주택 61세대, 보류지 4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 949세대 등이 공급된다.

금촌율목지구는 파주의 대표적인 원도심권 낙후지역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그러나 금촌역과 파주시청에서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위치할 정도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주변 생활편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파주의 중심지역에 속한다.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추진의 신호탄이 올랐지만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2016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이 재개됐다.

2017년 6월 하나자산신탁과 가격협상이 완료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12월 중흥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18년 10월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주)중흥하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뉴스테이(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입해 8년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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