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0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와 격차를 벌리면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2020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 부문에서 20조 8,461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12조 3953억원대비 8조 4500억 원 높은 수치로 전년대비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삼성물산은 총 4개의 평가 항목 중 공사실적액, 경영평가액, 신인도 평가액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공사실적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시공역량을 바탕으로 토건 및 건축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댐과 공항, 지하철 등 토목분야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보였고, 광공업용 건축 분야에서도 2위와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공사실적 외에도 높은 대외 신용등급과 낮은 부채비율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이익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평가와 신인도 부문에서 타 건설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 업체로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의 89%이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