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가 늦어졌는데.

정부의 대출규제나 철거민 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이주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인해 명도절차 등 각종 업무가 차질을 빚는 것도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금융비용 등 사업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최근 부분철거를 위한 철거 절차를 접수했다.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이주를 마무리해야 한다. 다음 달까지 이주를 완료하도록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사업추진 관련 아쉬운 점은.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장 생각나는 부분은 실태조사 등으로 인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 부분이다. 만일 그때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했다면 지금쯤 건물이 한창 올라가고 있을 것이다. 그랬다면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았을 것이고, 분양수익도 늘어나 조합원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용답동의 입지적 장점에 대해.

답십리역과 더불어 트리플 역세권과 함께 청계천 뷰(View)가 장점이라고 본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청계천을 바라보는 남서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일반 창호가 아닌 입면분할 창호를 채택해 아파트 조망권과 외부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고, 청계천 뷰가 좋은 6개동에 펜트하우스를 설계했다. 더불어 답십리역의 출입구 설계를 통해 초역세권의 입지조건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조합 운영 방침에 대해.

원리·원칙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있다. 과거 관리처분계획 수립시 분양가 산정에 있어서 보수적으로 접근한 바 있다. 일부 조합원으로부터 반발이 있었지만 미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했다. 원리원칙에 따라 사업을 운영하면 당시엔 힘들고 비판을 받아도 결국엔 제대로 된 목표에 도달한다고 본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