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 … 굴포천역·삼산체육관역 더블역세권 ‘탁월’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됐다.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은 “2019년 3월 21일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고시된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하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74조제1항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같은 법 제78조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3조에 따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대 6만6688.8㎡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시된 바에 따르면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3개동 12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분양세대는 1234세대이며, 임대주택은 65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주택규모별 공급세대수는 36㎡형 63세대, 46㎡형 110세대, 59㎡형 503세대, 74㎡형 271세대, 84㎡형 352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정비기반시설로서 도로 1만1809㎡, 공원 4200㎡, 공공청사 1535㎡, 사회복지시설 300㎡ 등과 종교용지 767㎡ 등이 설치된다.

부개4구역은 2008년 2월 추진위원회 승인, 2010년 3월 조합설립인가 등을 받았다. 당시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와 더불어 분양수익성이 열악해짐에 따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재개발 추진에 대한 찬반양론이 강하게 대립하며 추진동력을 얻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후 정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용적률 상향, 중소형 주택 증가, 임대주택 축소 등의 과정을 거쳐 어렵게 사업계획을 마련할 수 있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삼산체육관역 중간 지점에 위치한 부개4구역은 더블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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