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뷰 맛집’ 광진교 8번가 개장 …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에 포토존도
전면 통유리창으로 360도 파노라마 한강 뷰 한눈에 … 이색 경험 속 시민 호응 늘어
광진교 아래 여덟 번째 교각 하부에 위치한 한강의 전망 명소이자 이색 문화쉼터인 광진교 8번가가 지난 3일 문을 열고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광진교 8번가는 3월·11월 12시~18시, 4월~10월 12시~20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2번 출구)이나 천호역(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걸으면 찾아올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프랑스 파리 비르아켐 다리(Pont de Bir-Hakeim),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교각 하부 전망대이다.
시민들은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조성된 광진교 8번가에서 360도 파노라마 한강 뷰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닥의 강화유리 구간에서는 한강 물 위를 실제로 걷는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차분한 공간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상시 운영하는 라운지에서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15,369명과 2024년 33,183명에 이어 2025년에는 무려 107,453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약 324%)이 방문했다. 해외 관광객 방문도 증가해 지난해 9,858명이 찾았다.
야경 영상 등으로 SNS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한강의 대표 전망 명소로 지난 10월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방영된 바 있다.
이러한 추이를 반영해 서울시는 지난해 방문수요를 충족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한시적으로 개방했던 공연장을 라운지로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단열과 방음 기능이 부족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천공형 천장을 교체하는 등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방문객 2,617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공간 이용 만족도 긍정 비율은 91.9%(매우만족 67.1%, 만족 24.8%)에 달했다.
시는 올해 한강의 물결 위에서 즐기는 요가,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실내캠핑, 일몰을 감상하며 눈과 귀의 즐거움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음악공연 등 매달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가 원데이 클래스 ‘선셋 요가’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내캠핑은 반기별 1회씩 진행되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음악공연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는 격월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라운지 공간 내 플랜테리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인증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진교 8번가 개장을 기념해 지난 7일 음악공연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를 개최했다. 피아니스트 김태은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 팝재즈 등 다양한 감성 연주를 통해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음악공연, 요가 클래스 등 문화프로그램 진행 소식과 기타 안내 사항은 광진교 8번가 공식 누리집(www.riverview8.co.kr)과 SNS 채널(www.instagram.com/riverview.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의 탁 트인 전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광진교 8번가를 찾는 모든 분이 올해도 도심 속 작은 힐링 공간에서 지친 하루를 잊지 못할 낭만적인 하루로 바꾸는 행복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