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19,500호, 고양창릉 38,000호 공급 … 12월 사전 청약, 2024년 본 청약

국토부는 지난 30일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 및 고양창릉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에 이어 부천대장, 고양창릉까지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 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되었다.

이들 신도시를 통해 총 176,000호가 공급되며 그 중 9,700천호를 공공 사전청약으로 공급 중에 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 사전청약은 지난 7월과 10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에서 14,435호가 공급되었다.

12월 1일부터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하중, 양주회천 등 4,167호에 대한 세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되며, 12월 중에는 남양주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6,2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 1,100호, 안산신길2 1,400호 등 우수입지를 대상으로 공공 4차 사전청약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약 19,5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약 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12월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통해 최초로 공급되며 2024년 본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천대장 신도시 내 생활권 중심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상업‧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입체 특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S-BRT 등 광역교통정류장과 연계한 용도복합밴드는 일터·삶터·놀이터가 결합된 부천대장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며 선형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집적한 생활가로를 계획하고 ‘5분 내 보행권(300m)’ 개념을 도입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52만㎡, 전체 면적의 약 15%)를 자족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여 서울 및 수도권 경부축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정밀의료기기, 지능형 생활가전, 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기계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 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경인산업축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창릉 신도시는 약 38,0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군시설 이전 예정지와 훼손되어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하여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시 내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창의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조성한다.

특히, 고양선과 GTX-A노선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고양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호 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주택 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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