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획득 … 이주 12개월, 철거 8개월 전망

상대원2구역 예상 조감도
상대원2구역 예상 조감도

성남 상대원2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음에 따라 5090세대 매머드급 대단지 신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1일 성남시장은 “2020.1.13.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된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 규정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 24만2045㎡를 정비구역으로 삼고 있다. 총 대지면적은 17만7061㎡, 건축면적 3만5308㎡, 연면적 70만9328㎡에 건폐율 19.94%와 용적률 260.19% 등이 적용된다. 건립규모는 지하7층/지상29층 아파트 5090세대이며, 전용면적 39㎡형 781세대, 49㎡형 458세대, 59㎡형 1803세대, 74㎡형 763세대, 84㎡형 861세대, 101㎡형 424세대 등으로 이뤄진다.

예정된 이주 기간은 12개월이며,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금융조달 완료시 이주가 시작된다. 철거 기간은 8개월로 계획됐으며, 이주 완료 후 철거가 진행된다. 이주 정도에 따라 부분적으로 철거가 가능하다.

상대원2구역은 2012년 1월 성남시 정비기본계획 고시로 재개발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2014년 2월 정비구역 지정, 2015년 4월 조합설립인가, 2017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2018년 11월 건축심의 통과, 2020년 1월 사업시행인가 등 단계를 밟아왔다. 2015년 10월 DL이앤씨(구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상대원2구역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도보로 10~15분 정도로 가까우며, 구역내 대원초교와 서쪽에 대원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동쪽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하는 등 학군과 직장, 자연환경 등 각종 인프라가 풍부해 매력적인 주거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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