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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못규제로 손꼽혔던 서울시 시공사 선정 시기가 마침내 완화된다. 구랍 22일 본회의를 개최한 서울시의회는 시공사 선정 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이하 도시정비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중요한 것은 모든 정비사업장이 아닌 신통기획을 적용한 곳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이를 개선으로 봐야할 지 아니면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오히려 신통기획 적용여부에 따라 단지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신통기획 적용을 바탕으로 집중될 서울시의
2023.01.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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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2년 8월 4일자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에 대한 기존의 사전인정제도를 폐지하고 사후확인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사후확인제도를 시행을 위한 국토교통부고시와 인정기관의 세부운영지침 등은 추후로 미뤘다.지난 연말인 2022년 12월 28일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미루어 왔던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을 일부 개정 고시했다.국토교통부고시 제2022-868호로 명명된 법규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의 일부 개정된 주요
2023.0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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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기조를 보여왔던 서울시가 돌연 규제를 강화할 조짐을 나타냄에 따라 리모델링시장이 시의 입장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 2일 서울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서울 시내에 노후한 공동주택이 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동시에 리모델링의 안전성이나 건물 구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 업계 종사자,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모여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사실 공동주택 리모델링
2022.1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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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원순환형 음식물쓰레기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원의 THINKMOM SYSTEM(이하 씽크맘)을 무단으로 사용하려다 곤욕을 치르는 등 특허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9월경 LH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이용 음식물자원화 시설 철거 및 주방 배수시스템 원상복구 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LH가 공고한 바에 따르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책과제인 ‘자족형 자원순환 주거단지 실증연구’의 일환으로 설치한 서울공릉 100세대, 대전도안 182세대의 음식물자원화 시설 실증시설물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한 결
2022.1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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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중에서 구조의 한 부분인 마감몰탈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면서 상용화 가능한 몰탈과 상용화하기 어려운 몰탈을 구분해봤다.또한 몰탈의 현장 시공 시에 KS L5220의 준수 여부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성능인정을 받을 당시의 시공기준을 현장에서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했다.현장시공 준수사항을 지킬 수 없는 인정바닥구조에 대한 리스트를 공개해 더 이상 법규를 위반한 바닥구조들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퇴출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위법적으로 바닥구조를 시공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고발해 시공사와 감리사가 입주민들에게
2022.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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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비사업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착공과 일반분양 등 사업 막바지 단계에 놓여 있는 사업장의 경우 공사비와 금리 인상에 따른 사업비는 늘어나는 반면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수익의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둔촌주공은 공사중단이란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아직 일반분양이란 허들이 남아있다. 입지조건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미분양 사태를 보면 마냥 낙관적이기는 어렵다. 둔촌주공뿐만 아니라 최근 신반포4지구 또한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난처
2022.1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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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다뤘던 바닥구조의 마감몰탈 바로알기를 통해 바닥구조업체들과 건설사들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에 적용하는 몰탈은 고밀도(HD)몰탈, 고강도(고성능)몰탈, KS규격에 미달하는 몰탈, KS규격은 초과하지만 현장에서 시공이 불가한 물결합재비 45%~60%이하 고강도몰탈 등을 주로 사용했다.바닥충격음 차단구조에 사용된 몰탈을 시기별로 특정해 보면, 바닥구조업체들의 편법적인 성향과 위법적인 행위들이 극명하게 나타난다.바닥구조에서 몰탈에 대한 논쟁은 2016년도에 처음으로 심각하게 대두되었다.2014년 5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022.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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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한 기본 토대가 마련된다.지난 9일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이라 할 수 있는 목동지구단위계획이 도시·건축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별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의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목동지구, 최고 35층 5만3천여가구 건립이번에 확정된 변경(안)은 2018년 양천구청에서 만들어진 지구단위계획 정비안이 집값 폭등 등의 이유로 표류했다가 이후 서울시가 요구한 교통, 환경
2022.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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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기사에서 인정기관인 LH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인정바닥구조의 현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현재 존재하는 바닥구조는 아직까지 사전인정제도 하에서의 법규를 기준으로 신규 인정바닥구조들이 양산되고 있다.2022년 10월 18일 현재 신규바닥구조와 현장 적용 부적합 바닥구조는 인정기관별로 LH에서 2022년(22개), 2021년(28개), 2020년(17개), 2018~19년(10개), 2016~17 현장시공불가 마감몰탈 부정행위 바닥구조(9개), 2015년 폐기된 임팩트볼 바닥구조(1개) 등을 보유 중이고
2022.1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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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움직임이 활기를 띄고 있다. 재건축사업의 대표적 규제책이었던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제도의 완화를 비롯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정비사업 관련 법령의 정점에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개정 추이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 5월 개정된 이후에도 여러 사안을 다루는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자투표 의결권 기준 ‘구체화’지난 9월
2022.11.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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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 논란을 초래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건에 대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다. 하지만 최고 39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8개동 847세대에 대한 전면적 해체공사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난공사에 해당한다. 건물 층수가 높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며, 장비사용과 안전시설 구축 그리고 잔여물 제거 등 여러 측면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를 두고 업계 대부분이 참여를 고사했다고 한다. 해체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기에 잘 해야 본전
2022.11.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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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8일 기준 인정기관별 현재 성능을 인정받은 바닥구조 현황을 공개하여 사용가능한 바닥구조와 신규 개발하였으나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바닥구조들과 특정한 환경에서만 사용이 제한되는 바닥구조들을 구분하여 간략하게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표로 정리하고 있다.특히 현장 시공이 불가한 2016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마감몰탈 압축강도(물결합재비)를 조작하여 편법으로 성능인정서를 발급받은 바닥구조들과 2015년 8월 성능을 과대평가하여 폐기된 바 있는 역A특성 임팩트볼로 성능인정서를 발급받은 바닥구조들을 빨강색으로
2022.11.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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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나 주택 등 옥내 급수관이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마시는 물이야 정수기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지자체에서 아무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도 급수관 노후화로 녹(중금속)과 박테리아, 세균 등에 노출된 물이 오염될 수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수선 불가 급수관, 수돗물 오염의 주범?수도배관, 정확하게는 급수관이 맞는 표현이다. 옥외에는 수도관, 옥내에는 급수관으로 명명된다. 급수관 노후화에 따른 피해로는 먼저 녹물이 나오거나
2022.10.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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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4일 부로 사전인정제도가 폐지되고, 사후확인제도가 시행되었다. 사전인정제도와 사후확인제도가 공동주택 시공사에 대한 책임유무에 있어서 엄연히 다르긴 하지만, 바닥구조에 대한 인정업무는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2022년 8월 4일 이전에는 바닥구조 성능인정서가 시공사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하였지만, 2022년 8월 4일 이후 사업승인을 요청한 사업장부터는 사후확인제도를 적용받기에 바닥구조 성능인정서는 시공사에게 바닥구조 선정에 있어서 참고할 자료로 제공 되어질 뿐 면책특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지면에 표로 공지한
2022.10.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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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개선 방안이 공개됐다.부담금 면제금액을 기존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율 구간은 2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확대했다. 부담금 산정 기준시점도 조합설립인가일로 늦추는 한편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경우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완화는 (사)주거환경연합과 한국재건축재개발조합협회 등 정비사업계가 정비사업 규제완화를 위해 줄곧 요구해온 주요 항목 중 하나다.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사업에 상당한 추진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부담금
2022.10.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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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4일을 기점으로 층간소음 관련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에 대한 법규는 변화를 맞게 되었다. 기존의 엉터리 사전인정제도는 폐지되고, 사후확인제도가 시행되었다. 그러나 시공사의 책임 유무를 가린다는 측면에서 제도는 바뀌었지만, 사전인정제도 하에서 이루어지던 바닥구조의 사전 성능인정서 발급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바닥구조의 사전 성능인정서 발급은 기존의 사전인정제도에서는 시공사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하였던 것에 비해 사후확인제도 하에서의 사전 성능인정서 발급은 시공사 또는 시행사가 보다 나은 바닥구조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2022.10.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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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정비방법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국토부가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은 올 상반기 치러졌던 대선과 수도권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특별법 제정으로 용적률 500%까지 제공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가슴을 매우 웅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개발방향을 살펴보면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1기신도시 5개 지자체 간담회
2022.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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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어진 주택에는 소음저감매트 구매 비용에 대한 무이자 또는 저리 융자 제도 도입과 지어질 주택에는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적용할 경우에 분양가 가산제와 건축물의 높이제한 완화의 혜택을 주는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고 공표했다.지어진 주택에 대한 소음저감매트의 구매 비용에 대한 무이자 또는 저리 융자는 가계의 빚을 늘려 가계경제지표에 악영향을 불러오는 것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피해자인 국민들이 소음저감매트를 직접 구매할 필요는
2022.09.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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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일명 그린벨트라 불리는 지역은 개발할 수 없는 땅을 말한다. 1970년대 급속한 도시화와 공업화에 의한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고자 도입됐다. 하지만 인구 집중에 따른 도시의 외연적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련 ‘개발’과 ‘보존’이란 두 가치가 충돌해왔고, 이런 갈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지난 1일 국회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50년전 도입된 개발제한구역의 규제방식이 현 상황과는 맞지 않아 다양한 권역별 개발수요
2022.09.0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