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 논란을 초래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건에 대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다. 하지만 최고 39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8개동 847세대에 대한 전면적 해체공사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난공사에 해당한다. 건물 층수가 높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며, 장비사용과 안전시설 구축 그리고 잔여물 제거 등 여러 측면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를 두고 업계 대부분이 참여를 고사했다고 한다. 해체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기에 잘 해야 본전
정비사업조합의 진정한 멘토는 누구인가?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일단의 지역내 토지등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진행하는 주택건설사업이다. 사업규모가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주택사업에 문외한인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오너 리스크를 갖고 있기도 하다.이에 현행 도시정비법 등에 의해 조합의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일명 정비업체를 두고 있지만 당초 취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비업체가 제 역할을 다하
현대건설이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수주실적 1위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과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총 15개 사업장의 시공권을 획득 현재 3조 4814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2위를 다투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과의 차이가 대략 3천~4천억원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고, 연말에 대형 수주현장이 다수 남아있는 것으로 고려할 때 막판 대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현대건설은 업계 최고의 재무건전성과 업계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주방의 골칫거리였던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종량제에 의한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이송 과정을 거친 후 자원화시설에서 최종 처리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수거·이송 과정에서 겪는 주민 불편과 위생상의 문제점이 노출되며, 2차적으로 환경오염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근래에는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을 제고하고자 주방용 오물 분쇄기, 일명 디스포저를 이용하거나 자동집하시설을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 등이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