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도심(사대문·여의도·강남) 삼각편대 정중앙에 잠들어 있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10년 만에 깨어난다. 내년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다.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저층형 개방형 녹지·벽면녹화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49.5만㎡) 100%에 맞먹는 약 50만㎡의 녹지가 조성된다.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Hudson Yards) 4.4배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용산국제업
2024.02.13 12:32
-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가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지난 11월 26일 시공자 및 협력업체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의 약 80%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참석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정평가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안건을 포함해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그리고 참석 조합원들은 상정된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가락현
2023.12.27 15:27
-
서울시가 지난 17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지원민간임대 497세대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8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성북구 장위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인근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7세대(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이전 건축위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돌곶이역과 연계된 주 진입부에 법정 최소면적의 약 4배 규모의
2023.10.27 12:31
-
서울 용산 전자상가 일대가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미래 서울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 AI·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인접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도 기능적·공간적으로 연계해 역할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 실리콘밸리로육성하는 데
2023.07.03 11:31
-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역시 빠른 사업 진행일 터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만 하세월인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사업 초기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현장을 둘러보면,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시 사업진행이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다. 규모만 상대적으로 작을 뿐이지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크고 작은 분쟁들이 잇따를 수밖에 없는 탓
2023.05.22 12:50
-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양재역 일대는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지역으로, 역할 기능 확대와 함께 통합적인 공간 구상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양재역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2023.04.07 12:29
-
지난해 서울 시내 모아타운 4곳이 지정된 이후 올해 첫 번째 모아타운이 지정됐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질적 주차난을 겪어온 금천구 호암산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오는 2026년 6백 여 세대의 모아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 (30,43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에는 2026년까지 673세대 모아주택과 함께 1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5,250㎡이 들어설 예정
2023.03.27 12:15
-
부천시 소사본동 27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인근 구역과의 통합 추진을 통해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지난 2월 25일 부천시 소사본동277의3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원기)이 총회를 열어 인근 277-14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과의 통합 및 편입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소사본동 277번지 일대는 이번 구역 통합을 통해 용도지역 종상향이 가시화되는 한편 사업성 향상으로 조합원 부담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김원기 조합장은 “인근 구역과의 통합을 통해 종상향이 가능해지는 한편 용적률과 층수 등이 크게
2023.03.10 13:28
-
오랜 기간 추진됐던 정비사업이 마무리되거나 하나둘씩 가시화 되면서 옛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 있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이 그 주인공이다.방배동에서는 현재 방배3구역 재건축사업(현 방배아트자이),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현 방배그랑자이)에 이어 11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사업을 마무리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사실상 방배동 전역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까?
2023.02.10 14:26
-
저층의 고급주택가로 알려진 서초구 서래마을이 장차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자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서래마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이 많아 국내 많은 셀럽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속 프랑스마을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저층 고급주택가라는 이미지 뒤에는 용도지역의 한계로 개발이 제한돼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민심이 자리하고 있다.반포주공 재건축단지와 서리풀공원 사이에 자리한 서래마을은 해당 지역면적의 85%가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있다. 개발가능한 용적률은
2022.10.24 13:29
-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지난 7월 19일 서울시는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전농구역은 지난 해 촉진계획이 결정됐지만 주민센터 부지 변경, 종교시설 이전 등이 확정되지 않아 후속으로 변경절차를 진행해왔다.전농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추진 중에 발생한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고자 동대문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교회간 합의를 진행했고, 변경안에 종교시설 이전 등의 해결방안을
2022.08.02 11:47
-
오세훈 시장이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용산정비창에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새로운 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은 향후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될 용산정비창 일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제시한 것으로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용산정비창 개발이 본격화된다.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에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로 자리한 금싸라기 땅이다. 서울에
2022.08.02 11:44
-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의지’, ‘빠른 사업진행’ 등 정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사업성일 것이다. 사업성이 뛰어나 사업 완료 후 큰 이익이 보장돼 있다면 주민들로서도 빠른 사업추진을 원할 테고, 정비사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각종 잡음들도 나올 확률이 적을 터다.그리고 여기 뛰어난 사업성을 바탕으로 힘찬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정비사업장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79-2번지 일대’에 대한 이야기다.송죽동 379-2번지 일대 준주
2022.05.20 13:41
-
국내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중랑구 면목우성주택이 대미를 장식했다.지난 20일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김명자)이 해산총회를 개최해 해산 결의 및 청산인 선임 절차를 가졌다.상정안건은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해산 결의 ▲청산인 선임 ▲총회 회의록 인증 등 세 가지. 총회 결과 상정된 안건이 모두 가결됐으며, 청산인은 김명자 조합장이 청산인 대표로, 이사 3인이 청산위원으로 선임됐다.김명자 조합장은 “기존 시공사 문제로 6년 가까운 시간을 소모한 부분이 못내 아쉽지만 성호건설과의 좋은 파트너쉽을 통해 사업을
2022.01.21 14:21
-
부천 원종동 장미아파트가 남광토건과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지난 11월 27일 부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주상민)이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남광토건에 대한 시공사 선정 취소 건을 가결했다. 장미아파트는 작년 6월 남광토건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이후 1년반 가량 계약서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하지만 조합에서 현장설명회때 배포한 시공자 선정입찰지침서에 제시된 분양불에 대해 시공자가 기성불로 제시한 계약서로 인해 협상 초반 큰 혼란을 겪었고, 이에 따른 조정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2021.12.03 14:10
-
상가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 대청프라자가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건축허가 통과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최근 대청프라자 구분소유자 관리단 겸 상가재건축조합(조합장=조현준)은 “지난 5월 15일 조합임시총회에서 조합원님들의 의결을 받아 재접수를 하여 2021년 9월 15일 드디어 건축심의가 통과되었다”고 밝혔다.대청프라자는 지난 4월말 강남구청 건축과에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며, 5월 12일 강남구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디자인 소위원회로 조건부 보고된 바 있다. 이후 심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건축심의 도서를 일부 수정했고,
2021.10.07 14:36
-
대현청실아파트와 삼원‧부성연립이 부천시 최초 ‘지능형 건축물’로 탈바꿈된다.대현청실 외 2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장덕재)은 “지난 5월 정기총회에 이어 지난달 접수했던 건축‧경관 심의안이 8월 13일 부천시청으로부터 조건부 의결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측의 예상보다 빠른 성과로, 이에 따라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경기도 부천시 부광로22번길 45(괴안동 106-1) 일대 9088.60㎡를 대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현청실 외 2구역은 건폐율 23.24%, 용적률 249.9
2021.09.02 13:28
-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가 상업·업무·주거용도로 복합개발된다.영등포구는 지난 10일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 일대 정비를 위한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영등포동4가 431-6번지 일대 23,094㎡는 노후불량 건축물과 성매매 관련시설 등 도시 미관과 안전에 저촉되는 시설들이 오랜 기간 자리 잡고 있어 정비사업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서·소방서 등과 함께 생활환경 유해업소 T/F를 구성‧운영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했
2021.06.16 13:21
-
시장 재건축을 위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IMF 위기 등이 발생하며 20년 넘게 방치된 구로구 ‘가리봉시장’ 내 부지 3,708.2㎡가 2023년 지하 3층~지상 12층 높이의 복합건물로 거듭난다.해당 부지는 1997년 시장 재건축을 위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IMF 위기와 시공업체 부도 등으로 사업이 좌초된 이후 오랫동안 사설 주차장과 고물상 등으로 사용돼왔다.지난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당초엔 시장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어오다 시와
2021.06.16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