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엔랜드이십일‧이루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업체 선정

가락현대6차 예상 조감도
가락현대6차 예상 조감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가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지난 1126일 시공자 및 협력업체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의 약 80%에 달하는 조합원들이 참석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정평가업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안건을 포함해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그리고 참석 조합원들은 상정된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가락현대6차파아트는 시공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오엔랜드이십일을, 설계자로 디자인그룹 이루건축사사무소를, 감정평가업자로 제일감정평가법인을 각각 협력업체로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낙점된 현대엔지니어링은 가락현대6차아파트의 숫자 6을 모티브로 새로운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세라핌(여섯 장의 날개를 가진 최고위 천사)’으로 제안하고, 여섯 개의 마스터플랜과 여섯 개의 설계특화를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힐스테이트 디자인-시선을 사로잡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공원 같은 아파트-실외 공간 확대로 쾌적한 생활환경 전 세대 열린 조망-주동 배치 개선으로 조망 간섭 최소화 프라이빗 단지-레벨 조정과 데크층 설계로 외부와 분리된 환경 커뮤니티 고급화-스카이 커뮤니티 등 명품 커뮤니티 조성 혁신적 세대 평면 설계-전세대 판상형4베이(BAY) 구조 등이 그것이다.

가락현대6차 예상 조감도
가락현대6차 예상 조감도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먼저 조경 면적을 기존(조합안) 5057에서 638025% 이상 늘려 아티스틱 코트야드, 클럽 파빌리온, 웰컴 앨리, 디스커버리 가든 등 4가지 조경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세대 간 조망간섭을 최소화해 가락현대6차아파트를 도심 속 공원 같은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단지 전체 레벨을 높이고 지하층을 데크화해 외부와 분리된 프라이빗한 단지를 만드는 한편, 3면이 단지 외부와 접해 있는 저층부엔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한 그라운드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최상층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데크를 도입해 주거명작(住居名作)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가구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광폭주차공간과 전 세대 혁신설계 판상형 4베이 구조, 조망형 창호, 하이테크놀로지 기반 친환경시스템 구현, 최고의 조망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또한 추가이주비 200억원 한도 조달지원, 미분양 시 100% 대물인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수요자 금융조달 방식)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대안설계()에 따르면, 가락현대6차아파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지상 최고 25층 규모 공동주택 2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타입별로 59A, 59B, 59C, 74, 84A, 84B, 115PH 등 총 7개 타입 191세대로 계획됐다. 세대분리형도 도입됐으며, 조경 및 커뮤니티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크게 늘리고 전용면적별 타입도 2배 이상 늘려 선택의 폭을 넓힌 계획이다.

또한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현재 이를 바탕으로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고 20259월 이주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엔랜드이십일 등 사업진행을 함께할 든든한 사업파트너를 선정하고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락현대6차아파트가 앞으로 어떤 사업진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잠깐 인터뷰 - 가락현대6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길선애 조합장

조합원들이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단지로 거듭날 것

 

우리 조합은 창립총회 이후 여러 난관들 속에서도 송파구 초역세권이라는 명품 입지에 맞는 우수한 시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적 건설경기 악화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악조건들이 더해졌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올해 도급순위 4위인 국내 굴지의 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고, 우리 단지가 브랜드 파워 1위인 힐스테이트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은 조합원들의 재산권 보호와 이익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말보다는 결과로 증명하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들이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공자 선정 절차를 마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업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라면서도 앞으로의 다짐을 더욱 강조하는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길선애 조합장. 사실 길선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탄한 사업진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현재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합장 선임 직후부터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자는 다짐을 바탕으로 정보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합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한편, 아파트 홍보 영상을 자체제작 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진행으로 건설사들의 눈길을 모으는 등 가락현대6차아파트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조합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해 해내왔던 셈이다.

또한 길선애 조합장은 이번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바람을 담아 전 세대 4베이 설계, 데크 설계, 오픈 발코니, 수납시설 강화, 조망 특화 등을 강조해 해당 부분이 특화설계에 반영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선애 조합장이 여전히 초심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아직 사업과정이 많이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의 성과도 수많은 조합원들의 봉사와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길선애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작지만 설계, 법률 등 사업 진행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조합원으로서 참여하고 있고, 이분들이 준비위원회 시절부터 현재까지 사심 없이 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합 집행부와 일요일마다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감사하게도 시공자 선정 총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많은 분들이 고생 많았다며 격려를 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론 보이지 않게 활동하며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과 사업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합원들께 더욱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생명은 신속한 사업 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은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후 1년이 안된 시점에 시공자를 선정했고, 여전히 전문가 자문 및 이사 간담회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그 날까지 열정을 잃지 않는 건강한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조합원들이 누구에게 자랑할 만한 아파트 단지를 완성하는 한편,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해 조합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이 이뤄질 때까지 길선애 조합장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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