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지하 가구 총 32만 7,000호, 대부분 준공 후 25년 경과한 노후주택1970년대 이후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자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시작, 저지대 반지하주택의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1962년 「건축법」을 제정할 당시에는 주택에 지하층을 설치할 수 없었으나, 1968년 1·21 사태 이후 방공호와 참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주택에 지하층을 설치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도시화가 본격화된 1970년 이후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이 본격화되면서 대도시 주거문제가 심각해짐. 이러한 배경하에 지하층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 수시 신청 전환 (선정위 통해 매월 선정)2021년 최초 공모가 시작된 후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사업지는 1년에 한 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으며, 지난 2년간 46개소가 선정되었다(2021년 21개소, 2022년 25개소).지금까지의 신통기획 재개발은 2015년 ‘정비지수제’ 도입 후 오랫동안 신규 선정이 전무 했던 재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재개한다는 점,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소위 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치고, 이후 사업시행계획 수립과정에서 통합심의 등을 통해
∥새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내 신사업수단으로 ‘민간도심복합사업’ 제시정부는 금번 주택공급 대책에서 작년 2.4대책에서 도입된 공공이 시행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하 공공복합사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민간이 시행하는 새로운 사업수단인 ‘민간도심복합사업’(이하 민간복합사업)을 제시했다. 기존 공공복합사업과 합쳐 총 20만호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새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도입된 공공복합사업이 공공이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공공시행자의 제한된 역량(사업구역 당 LH 담당 인력 평균 0.7명)으로 인한 한계가
∥직주근접 선호, 비주거시설 수요 감소 트랜드에 역행했던 도시계획 및 주택 관련 규제최근 전 세계 대도시에서는 직주근접 및 도심거주 선호와 오프라인 상권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심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반면 오프라인 상가의 공실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해 왔다.하지만 한국, 특히 주택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의 상업지역에서는 최근까지 다양한 규제로 인해 수요에 비해 충분한 공급이 되지 않아 왔다.기본적으로 한국, 특히 서울에서는 상업지역 내 주택건설을 억제하는 용도로 활용돼오고 있는 용도용적제도로 인해 주택공급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모아타운 등 구역 단위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본격화‘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은 작년 2·4대책에서 도입된 제도로 저층주거지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소규모 주택정비 추진을 위해 블록별 정비 계획과 기반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 계획 체계다.관리지역 외에서 추진되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반시설 확충이 동반되지 않는 고밀 주택개발로 ‘해당 주택은 개선되나 지역 전체의 주거환경은 오히려 나빠지는’ 부작용 발생 중이다.‘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에 비해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소규모 정비사업은 간소한
서울시와 서울시재개발재건축연합회(서재연)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정책 간담회’에는 각 현장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았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이 제한되어 신청 추진위·조합 중 상당수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추후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재연에서는 서울시장과 정비사업 현장 대표자들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현장 대표자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울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마천2구역 김원기 위원장마천2구역은 차량이 진입할
2020 경자년이 저물고 있다. 올 한해 정비사업시장은 공공성 강화에 잠식됐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정비사업에서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하루이틀일은 아니다. 수년전부터 공공성 강화를 명분으로 가해진 규제로 인해 정비사업은 고사 지경에 이르렀고,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국토교통부 수장으로 변창흠 장관이 취임했다. 최근까지 공개된 변 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애석하게도 공공에 의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심난한 연초를 맞이해야할 것 같다. ∥공공 재개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