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이 부결로 끝났는데, 원인은.

주민들은 공개경쟁입찰을 원했는데 사업참여의사를 밝힌 4개 시공사가 컨소시엄으로 했다. 이에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안건 처리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당초 회의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4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담합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시공사 선정총회를 다시 개최할 것이다.


향후일정은.

총회서 주민들이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사업참여 제안서를 접수받을 것을 요구한 만큼 주민 뜻에 따라 7월 31일 단독 참여 조건으로 시공사 선정 공고를 할 것이다. 빠른 시간 내에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아 22일 이번 총회가 개최된 서대문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재총회를 소집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주민들이 이번 상정안건을 부결시킨 것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자는 것이지 재개발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아니다. 반대의견도 주민의 뜻인 만큼 모든 의견을 잘 융합시켜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총회에는 가능하면 3개 이상의 시공사가 참여해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낮출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지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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