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300%, 최고 35층 규모로 총 2,994가구 신축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 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포지구의 모든 아파트가 재건축을 본격화하게 됐다.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는 1983년에 건립되어 준공된 지 34년 경과한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개포주공6단지는 13~15층 1,060가구, 개포주공7단지는 15층 900가구로 각각 구성돼 있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영동대로변에 위치하고, 북측에 양재천, 남측에 개포주공4단지, 서측 개포주공5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새로 지어질 단지는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 최고 35층 규모로 임대주택 386가구를 포함해 총 2,994가구가 신축된다. 단지 옆 개원길의 폭을 넓히면서 단지 내 통경구간 등을 활용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지고 공공 기여 방식으로 정비구역 일부가 공원 및 녹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비구역지정을 받은 개포주공5단지는 현재 13~14층, 940가구를 최고 35층 1,307가구로 신축하는 재건축 사업을 진행중이며 개포지구 중 빠른 사업추진을 보인 개포주공2·3단지는 지난해 분양을 마쳤고 1·4단지는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끝내고 이주 및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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